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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조상우, 연봉 50% 삭감하고 2군 캠프 합류

성폭행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키움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과 투수 조상우의 연봉이 올 시즌 절반으로 줄었다. 
 
포수 박동원(오른쪽)과 투수 조상우. [연합뉴스]

포수 박동원(오른쪽)과 투수 조상우. [연합뉴스]

 
키움 구단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동원과 조상우의 2019시즌 연봉을 전년 대비 50% 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동원은 전년 연봉 1억8000만원에서 9000만원, 조상우는 1억2000만원에서 6000만원 삭감된 금액으로 연봉 계약을 맺었다. 
 
박동원과 조상우는 지난해 5월 22일 SK 와이번스와 인천 원정경기를 마친 뒤, 원정 숙소인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두 선수는 8개월 만인 지난달 28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KBO는 박동원과 조상우에 대해 참가활동정지 제재를 해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행위로 KBO리그 품의를 손상시킨 것에 대해 책임을 물어 사회봉사활동 80시간 제재를 부과했다.   
 
박동원, 조상우는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팬 여러분과 동료 선수들에게 실망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KBO와 구단에서 내린 조치를 달게 받겠다. 반성하는 마음을 갖고 사회봉사활동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마음으로 1군 캠프가 아닌 신인 및 저 연차 선수로 구성된 2군 대만 타이난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KBO 상벌위원회에서 부과한 사회봉사활동은 시즌 종료 후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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