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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독일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 추진…징용판결 협의 요청"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월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월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제징용 판결 후속 대책과 관련해 강경화 외교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의 회담이 추진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양국이 15~17일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서 양자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후속 대책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한일 외교장관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회담을 한 바 있다. 당시 고노 외무상은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요청한 한일 청구권 협정에 근거한 협의를 한국 측이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으나 강 장관은 “이 사안이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저해하지 않도록 지혜를 모으자”며 일본 측의 요청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이 성사될 경우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에 이같은 협의에 응할 것을 재차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9일 우리 법원이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의 한국 내 자산 압류를 승인하자 한일청구권 협정에 의거한 정부간 협의를 요구했다.  
 
다만 우리 정부는 한일 청구권협정에 따른 정부간 협의 요구는 수용하지 않고 통상적인 외교 채널을 통해 협의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견지하고 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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