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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문제된 리콜 제품 132개 버젓이 유통

해외에서 안전 등에 이상이 있어 리콜된 불량 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지속해서 유통ㆍ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유럽ㆍ캐나다ㆍ미국 등 해외에서 리콜된 결함ㆍ불량제품 국내 유통 실태를 조사해 132개 제품에 대해 판매차단ㆍ무상 수리ㆍ교환 등의 조처를 하도록 시정 권고했다고 1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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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리콜 제품 유통 건수가 106개였던 2017년보다 2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2개 제품 중 국내 공식 수입ㆍ유통업자가 판매하는 ATV(All Terrain Vehicle·사륜형 이륜자동차), 승차식 잔디깎이 등 11개 제품은 사업자 자발적 교환 및 환급ㆍ무상 수리가 이루어졌다. 또 국내 공식 수입ㆍ유통업자가 판매하지 않거나 유통경로 확인이 어려운 121개 제품은 통신판매중개업자 정례협의체 등을 통해 판매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판매 차단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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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조처된 132개 제품 중 제조국 정보가 확인되는 87개 제품 중 중국산이 35개(40.2%)로 가장 많았고 미국 제품(23개·26.4%)이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아동ㆍ유아용품’이 38개(28.8%)로 가장 많았다. 아동ㆍ유아용품 중에서는 어린이가 부품을 삼킬 수 있다는 이유로 시정 조치된 사례가 절반이 넘었다. 음ㆍ식료품의 경우 세균 감염 우려가 있거나 유해물질이 검출돼 리콜된 사례가 33.4%였다. 화장품은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 검출로 리콜된 제품이 66.77%에 달했다.    
아동 유아용품 리콜 사유

아동 유아용품 리콜 사유

해외리콜 제품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들어오고 리콜된 이후 판매를 차단해도 다시 유통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자는 해외 직구나 구매대행을 통해 물건을 사기 전 소비자 위해 감시시스템(www.ciss.go.kr) 또는 열린 소비자 포털 행복 드림(www.consumer.go.kr)에서 리콜된 제품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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