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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넥슨 매각전, 뛰어들 생각 없다”

넥슨(왼쪽) 엔씨소프트 로고 [중앙포토]

넥슨(왼쪽) 엔씨소프트 로고 [중앙포토]

엔씨소프트가 넥슨 인수전에 관심 없다는 뜻을 밝혔다. 윤재수 엔씨 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엔씨소프트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넥슨 인수 참여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와 관련한 회사 인력 채용 규모에도 변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시장에 나온 넥슨을 두고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넷마블과 카카오는 넥슨 인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상황에서 엔씨소프트의 선택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지분 8.89%를 보유하고 있는 넷마블이 엔씨소프트와 손을 잡고 넥슨 인수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이날 윤 CFO가 넥슨 인수전에 뛰어들지 않겠다고 못 박으며 해당 가능성은 사그라들었다.
 
현재 전략적 투자자(SI)보다 재무적 투자자가 넥슨 인수전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규모가 1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인 잇따르며 자금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국내 자본 중심의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2018년 연간 매출 1조7151억원, 영업이익 614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5% 상승해 2017년에 이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지만,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 2%, 5% 감소했다.  
 
매출은 주로 국내에서 리니지 M에 집중됐다. 리니지 M 의 경우 2017년 6월 출시 이후 20개월 동안 국내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리니지 2M, 블소2, 아이온2 등 신작을 통해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5년 이내에 나올 PC, 콘솔 장르 신규 IP 게임 3종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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