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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개발한 '왕갈비 통닭'…'극한직업' 덕분에 대박났어요"

[사진 영화 '극한직업']

[사진 영화 '극한직업']

1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에 등장하는 갈비맛 통닭이 2년 전부터 실제로 수원통닭거리에서 판매되고 있었다고 수원통닭거리 경옥삼 전 회장이 밝혔다.  
 
경 전 회장은 12일 MBC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영화 개봉 후 수원통닭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30~40% 정도 늘었다"며 "수원통닭거리에서는 왕갈비 통닭도 판매하고 있다. 2년 전에 통닭집에서 메뉴를 개발해 만들었는데 인기가 없었다. 그런데 영화 흥행 이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밝혔다.
 
실제로 수원통닭거리에서 갈비맛 통닭을 팔고 있는 A통닭집에는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A통닭집은 2년 전 갈비맛 통닭을 개발했다가 인기가 없어 3개월 만에 메뉴에서 뺐다. 그러나 영화가 나온 후 다시 메뉴에 추가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진행자가 "왕갈비 통닭은 어떤 맛인가"라고 질문하자 경 전 회장은 "갈비맛이다. 갈비 맛 나는 통닭. 갈비 양념으로 통닭을 한 것이다. 한 번 오시라"고 설명했다. 
 
[사진 영화 '극한직업']

[사진 영화 '극한직업']

경 전 회장은 "수원통닭거리는 45년 전부터 있었다. 가게는 15군데 정도 된다. 저희들도 한때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하루에 1만명 정도 이상 다녀가고 있다"고 말했다.
 
경 전 회장은 "이같은 인기가 사그라지지 않게 우리가 차 없는 거리 버스킹도 하고 통닭축제도 하면서 열심히 광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거리가 영화에도 나오고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상품 중의 하나가 될 것 같으니까 수원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원통닭거리 상인들은 영화 '극한직업'을 패러디한 '극한고민'이라는 영상도 만들어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경 전 회장은 "수원통닭거리에 한 번 오시라"며 "요즘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 어려움 얘기 많은데 영화를 계기로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극한직업은 12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305만명을 돌파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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