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초중고생 절반 “북한은 협력 대상”, 긍정 인식 많아져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하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하는 모습. [연합뉴스]

남북 평화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변화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에 대해 떠오르는 첫 번째 이미지는 여전히 전쟁과 군사, 독재 등의 인식이 많았지만 그 수치가 줄고 한민족, 통일 등 긍정적 생각이 늘었다.  
 
 교육부는 12일 ‘2018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10~12월 전국 597개교 8만7113명을 대상(학생 8만2947명, 교사 4166명)으로 이뤄졌다. 북한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 전쟁·군사(29.7%), 독재·인물(26.7%)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독재·인물의 경우 전년(49.3%)보다 크게 감소했다.  
 
 반면 한민족·통일(24.9%)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년(8.6%)보다 16.3%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남북 평화 기류가 학생들의 인식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 하면 어떤 이미지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가'란 질문에 대한 학생들의 응답. [교육부]

'북한 하면 어떤 이미지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가'란 질문에 대한 학생들의 응답. [교육부]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63%)은 전년(62.2%)보다 다소 높아졌다.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16.4%에서 13.7%로 감소했다. 신두철 교육부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은 통일이 필요한 이유로 ‘전쟁위협 등 불안감 해소’와 ‘한민족’, ‘국력강화’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통일이 불필요한 이유에 대해 사회혼란 35.7%(전년 대비 4.3%포인트 상승), 경제적 부담 28.8%(9.3%포인트 상승), 북한의 도발로 인한 북한체제에 대한 거부감 15.8%(11.3%포인트 감소) 등의 답변을 내놨다.  
 
 ‘북한이 우리에게 어떤 대상이냐’는 질문에는 50.9%가 협력 대상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41.3%)보다 높아진 수치다. 반면 ‘적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은 41%에서 5.2%로 급감했다. 다만 여전히 경계 대상이라는 응답도 28.2%에 달했다. 이는 초(20.7%), 중(29.5%), 고(34%) 등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커졌다.  
 
 학교에서 통일교육을 받았다고 응답한 학생은 79.9%로 전년(80.4%)보다 다소 낮아졌다. 응답자의 52.2%는 통일교육 후 통일에 대한 관심이 향상됐다고 답변했다. 통일·북한 관련 정보를 얻는 경로로는 인터넷·블로그 등 SNS 40.2%, 학교 수업 25%, TV·라디오 18.4% 등 순이었다.  
 
 교사들에 대한 질문에서는 ‘통일교육이 잘 이뤄지고 있느냐’에 대한 답변으로 53%가 원활하다고 답변했지만 전년(63.6%)보다는 낮아졌다. 원활하지 않다는 응답은 11.4%로 전년(9.6%)보다 높아졌다.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시급한 과제로 교육자료의 개발·보급(50.2%),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44.3%), 교사의 전문성 향상 및 의지(31.7%) 등을 꼽았다.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