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2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50대 이상의 중장년층 세대들을 타깃으로 하는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를 런칭했다. 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 'U+tv'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별도로 추가 요금을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건강에서 취미, 여행까지 50대 이상 세대가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쉽고 편하게 즐기는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를 12일 출시했다. [사진 LG유플러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2/12/8a87fb27-80d8-4aa4-94ba-5c23bf14a91d.jpg)
LG유플러스는 건강에서 취미, 여행까지 50대 이상 세대가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쉽고 편하게 즐기는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를 12일 출시했다. [사진 LG유플러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우리집 주치의' 콘텐트다. LG유플러스는 서울대병원과 공동 제작한 '우리집 주치의' 콘텐트 90편을 선보인다. 당뇨병·고혈압·관절염 등 50대 이상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요 질환에 대한 건강 정보를 회당 40분 길이의 프로그램으로 제작했다. 길게는 1년까지도 기다려야 하는 서울대병원 전문의를 안방에서 편하게 만나게 해준다는 취지다.
'나의 두 번째 직업'은 은퇴 후 두 번째 직업을 찾는 이들에게 특화된 콘텐트다. 바리스타·목공방·캘리그라피 등 은퇴 후 새로운 직업을 찾는 데 성공한 이들의 직업 현장에 찾아간다.
'브라보라이프'에는 이 밖에도 ▶구글맵으로 길 찾기 ▶스카이스캐너로 항공권 예매하기 ▶스마트폰 고급 활용법 영상 등도 올라와 있다. 시니어 고객들이 콘텐트를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글씨 크기를 30% 키우고 눈이 편안한 녹색을 서비스 화면 전면에 사용해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했다. 직관적인 아이콘과 이미지를 활용해서 IPTV를 보는 데 서툰 고객들을 최대한 배려했다.
이건영 LG유플러스 상무(홈미디어상품담당)는 "은퇴 이후 적극적으로 배우고 즐기고 싶은 '액티브 시니어'들을을 위한 다양한 콘텐트를 개발하고 있다"며 "UHD2 셋톱박스를 이용하고 있는 125만명 고객이 가장 먼저 브라보라이프 콘텐트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T '올레tv'도 지난해 가을 실버 세대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부터)'를 선보였다. 고전 영화나 인문학 강연, 실버 세대 맞춤형 필라테스 강의, 서울 근교 여행 프로그램 콘텐트를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의 'Btv'도 시니어 전용 메뉴가 있다. 생활 패턴과 연계한 홈 트레이닝, 여행지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