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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당 대표되면 문재인·김정숙 특검…박근혜 생각하면 가슴 아파”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11일 “당 대표가 된다면 문재인·김정숙 특검을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다.
 
김 의원은 “싸울 줄 아는 강한 야당을 만들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며 강력한 대여 투쟁에 나설 뜻을 밝혔다. 
 
그는 “당 대표가 된다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윗선인 문 대통령과 김 여사의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개입 여부를 확인하는 특검을 통과시킬 것”이라며 “이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부당했다는 걸 밝히는 특검도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5년째 차고 있다는 김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은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며 “탄핵은 시간이 지난다고 묻고 갈 문제가 아니다. 탄핵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력 당권 주자로 꼽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향해선 “태극기 집회에 나가면 지지자들이 황 전 총리가 무엇을 했냐고 많이 지적한다. 나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5·18 민주화운동 모독 논란의 한가운데 섰다. 지난 8일 같은 당 이종명 의원과 함께 주최한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가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성격의 공청회라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지난해 여야 합의로 제정된 5·18 진상규명법에 따라 ‘북한군 개입 여부’를 진상규명 하자는 것”이라며 “5·18 민주화운동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다만 ‘북한군이 5·18 민주화운동에 개입했느냐’는 질문에는 “개입했다 안 했다 의견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12일 광주광역시를 찾는다. 그는 이날 오전과 오후 각각 광주에 있는 전남도당과 전북 전주에 있는 전북도당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2·27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전국 시·도당을 순회하고 있다. 김 의원의 이날 일정은 당권 주자 행보의 일환으로 보인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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