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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 하계올림픽 서울 선정…오거돈, 박원순에 축하메시지

오거돈 부산시장이 11일 충북 진천선수촌 대의원 총회에서 2032년 열릴 35회 여름올림픽 공동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1]

오거돈 부산시장이 11일 충북 진천선수촌 대의원 총회에서 2032년 열릴 35회 여름올림픽 공동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1]

 
부산시가 2032년 여름올림픽 국내 도시 결정전에서 고배를 들었다.
 
11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개최된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서울시가 2032년 여름올림픽 국내 개최지로 결정됐다.  
 
부산시는 이날 총회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직접 나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등 유치 활동에 나섰으나 결국 실패했다.
 
오 시장은 이날 부산 유치의 당위성과 준비상황을 직접 설명했으며, 특히 한반도 평화올림픽의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산-서울 공동유치 제안이라는 배수진까지 치며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최종 투표 결과 49표 중 부산은 15표에 그쳐 34표를 획득한 서울이 최종 결정됐다.  
 
결과 발표 후 오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에게 축하를 전하며 “2032년 여름올림픽은 한반도에서 시작된 평화의 물결이 전 세계로 확산되어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알리는 축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유치 제안의 정신은 변함이 없다”라며 “저와 부산 시민 모두는 서울시가 중심이 되어 북측과 함께 공동개최할 한반도 평화올림픽을 가슴 뜨겁게 기다릴 것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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