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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분풀이 골’ 직후 日 네티즌“대표팀에 가지고 싶어”

쐐기골 터뜨리는 손흥민 [연합뉴스]

쐐기골 터뜨리는 손흥민 [연합뉴스]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7·토트넘)이 억울한 시뮬레이션 경고를 받았지만, 분노의 50m 폭풍질주 골을 터트렸다. 그는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45분에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수비 진영에서 무사 시소코가 공을 가로채 길게 내준 공을 하프라인 뒤쪽에서 받은 손흥민은 상대 문전을 향해 50m가량 폭풍 드리블을 한 뒤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가볍게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기 시작하는 후반 중반 이후부터 손흥민의 골을 향한 집중력은 더욱 매섭게 살아나는 모습이다. 승부처에서 꿈틀대는 해결사의 본능을 숨길 수 없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공격의 핵심들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4연승을 질주했다. 손흥민의 한 방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손흥민의 골 장면을 지켜본 일본 축구팬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날 경기 후 가생이닷컴에는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의 실시간 반응을 정리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일본 축구팬들은 “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함에도, 팀을 위해 헌신하고 결과를 만들었다” “확실히 월클(월드클라스) 수준에 근접했다” “손흥민 결정력 참 좋네” “침착했네” “과연 양발잡이” “큰 부상도 없는 최고 선수다” “손흥민이 대단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손 진심으로 일본 대표팀에 가지고 싶다” “손이 아시아인 사상 최고의 공격수라는 건인정할 수밖에 없네” “손흥민 20골 가자” 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사이트 화면 캡처]

[사진 사이트 화면 캡처]

 
손흥민은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와 3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시즌 15호 골이자 리그 11호 골이다. 토트넘은 3-1로 승리하면서 승점 60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1위 리버풀(승점 65)과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2)를 추격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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