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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홍준표 불출마 안타까워…전대 일정 당 방침 따르겠다”

자유한국당 당권에 도전에 나선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함께 파이팅을 하고 있다.송봉근 기자

자유한국당 당권에 도전에 나선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함께 파이팅을 하고 있다.송봉근 기자

한국당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27 한국당 전당대회 날짜 연기 요구와 관련해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당에서 결정할 것이고 당 방침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11일 오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부산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며 “지금 정부는 망가질 수밖에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정책을 가져와 경제정책 실험을 하고 있으니 민생이 파탄 나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이 이를 꼭 막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나 되어 싸우면 좌파보다 못하지 않고 강하다. 뭉쳐서 망가진 민생을 회생시키고 강한 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전 총리는 “목숨을 바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싸울 것이고 그러면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을 한 데 대해서는 “다 함께하는 전당대회가 되기를 바랐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국민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판단해야 한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전당대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황 전 총리는 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발언’과 관련해서 “5·18 민주화운동은 국민적인 아픔이고 교훈으로 삼아야 하는 사건”이라며 “당에서 가지고 있는 기본 입장과 다른 의원과 관련해서는 당의 입장과 같다”고 밝혔다.
 
해당 의원을 제명하거나 출당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당에서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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