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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토스와 손잡고 제3 인터넷은행 추진…금융위 인가 받으면 내년 출범

신한금융그룹이 핀테크(기술+금융) 기업인 토스(법인명 비바리퍼블리카)와 손잡고 제3의 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한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뉴스1]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뉴스1]

신한금융은 다음 달 말로 예정된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위해 토스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금융과 토스는 조만간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위한 추진단을 발족해 컨소시엄 구성과 참여사 지분율, 자본금 규모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토스는 간편 송금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26~27일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1~2곳에 예비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금융위는 인터넷은행의 평가항목(1000점 만점) 중 사업계획에 가장 많은 700점을 배정했다. 사업계획은 혁신성ㆍ포용성ㆍ안정성의 3가지 요소를 중점적으로 보게 될 것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는 다음카카오가 주도하는 카카오뱅크와 KT가 주축이 된 케이뱅크의 2곳이 인터넷은행으로 영업 중이다.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받은 사업자가 본인가를 신청할 경우 금융위는 한 달 안에 심사를 마칠 계획이어서 제3의 인터넷은행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영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토스

토스

신한금융은 조용병 회장이 지속해서 추진해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성장에 대한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국내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인 토스와 협업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신한금융이 보유한 금융부문의 노하우와 안정성ㆍ자금력에 토스가 가진 혁신성ㆍ창의성을 더해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모델의 새로운 인터넷은행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한금융은 토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국내 금융의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겠다”며 “새로운 인터넷은행에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금융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정완 기자 jw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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