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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매니아’ 트럼프, 4시간 건강검진 받은 결과는…

맥도날드 햄버거로 백악관 만찬 차린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맥도날드 햄버거로 백악관 만찬 차린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4시간의 건강검진을 받은 뒤 건강 상태가 매우 좋다는 결과를 받았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의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주치의인 숀 콘리는 “미국 대통령이 ‘매우 건강하다’고 알리게 돼 기쁘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동안, 그 후에도 계속 건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백악관을 통해 밝혔다.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몸무게와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등 구체적인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73세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건강검진에서도 ‘아주 건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190㎝의 키에 몸무게가 108㎏이라서 비만 경계에 있다는 주치의 판단에 따라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4.5∼7㎏을 감량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하지만 보좌관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보다 생선을 더 먹기는 하지만 여전히 스테이크와 감자튀김을 좋아하고, 패스트푸드를 즐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대학풋볼 챔피언십 우승팀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피자와 햄버거, 감자튀김으로 축하연을 열고는 ‘위대한 미국 음식’이라 칭한 바 있다.
 
당시 백악관의 요리사들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쉬고 있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내 체육관에 운동하러 가는 것을 본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건강검진 후 다이어트와 운동 처방을 받았지만, 세심히 따르지는 않았다”고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일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약 10㎎, 심장 건강을 위한 아스피린 81㎎, 탈모약 1㎎을 복용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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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