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구 노량진 수산시장 폐쇄 반발…상인들 수협 측과 멱살잡이

2018년 11월 5일 오후 구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이 집회를 열고 경찰과 대치하는 모습. 김나현 기자

2018년 11월 5일 오후 구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이 집회를 열고 경찰과 대치하는 모습. 김나현 기자

노량진 구(舊) 수산시장 상인들과 수협 측이 8일 오후 7시부터 세 차례 넘게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수협 측이 구시장 상인들이 이용하던 기름차량의 통행로를 막아서면서다.
 
이같은 충돌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양측의 갈등은 2007년 수협 측이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수협 측은 급기야 지난 11월 구시장 상인들에 대해 단전ㆍ단수 조치를 단행했다. 상인들은 이에 반발, 해수(海水)를 직접 차로 끌어오기 위해 기름차량을 이용했었다.
 
수협 측은 8일 오전 8시 30분쯤 차량 3대를 이용해 이 기름차량의 차량 통행로를 막아섰다. 수협은 이 과정에서 구시장 상인들과 대치했고, 충돌 우려로 경찰차와 버스도 현장에 배치됐다.
 
오후 7시 10분 첫 충돌이 발생했다. 구시장 상인들과 민주노점상전국연합(민주노련) 등 노동단체 소속 300여명이 수협 측이 배치한 시장 내 방어벽을 지게차로 뚫으려고 시도하면서다. 앞서 수협 측은 차량으로 시장 통행로를 막고, 시장 주변 펜스들을 콘크리트로 고정시켜 일종의 ‘방어벽’을 만들었다. 상인들과 수협 측 100여명이 몸싸움을 벌이며 20분간 대치했다.
 
첫 충돌 40분 뒤 다시 몸싸움이 벌어졌다. 오후 7시 50분 집회를 하던 상인 측이 방어벽에 다시 접근했고, 서로 유리조각을 던지거나 멱살을 잡는 등 다소 격렬하게 맞붙었다. 상황이 험악해지자 경찰까지 중재에 나섰다. 하지만 오후 8시 10분쯤 양측의 주먹다짐이 벌어지는 등 세 번째 충돌까지 발생했다.
 
구 시장 상인들은 신시장 건물통로가 좁고 임대료가 비싸 이득이 없다며 신시장 이전에 반대하고 있다. 법원과 수협 측이 네차례 명도 강제집행을 시도했지만 이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김태호 기자 kim.taeho@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