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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선명한 개혁보수로"…호남계는 민평당과 통합 주장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무에서 손을 뗐던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나를 포함한 바른정당 출신 의원 8명이 당장 추가탈당하는 건 전혀 없다. 많은 토론을 하면서 어떤 선택을 하든 함께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쉐르빌호텔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2019 의원연찬회에서 유승민 의원이 연찬회 시작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쉐르빌호텔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2019 의원연찬회에서 유승민 의원이 연찬회 시작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 의원은 8일 경기 양평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7개월 만에 정치적 진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연찬회에는 손학규 대표와 당 소속 의원 22명 등이 참석해 당의 미래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전 대표와 바른미래당을 창당한 사람으로서 첫 발언을 제가 했다”며 “제 주장의 핵심은 지금이라도 당이 선명한 개혁보수 정당임을 분명히 하고, 앞으로 제대로 된 보수재건의 주역이 우리 바른미래당이 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총선을 1년 앞두고 당이 어떻게 생존하고 성공하는 길을 찾느냐, 그동안 오랫동안 고민해온 것을 그대로 말씀드리고 동의를 구하기 위해서 왔다”고 말했다.
 
최근 바른미래당 김동철‧박주선 의원 등 호남지역 중진 의원들은 민주평화당 지도부를 만나 통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김 의원은 민평당과 당 대 당 통합을 주장했다고 한다.
 
그러나 유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와 제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을 논의할 때 제가 한 이야기는 딱 두 가지다. 하나는 지역주의 정당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외교안보 문제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너무 커선 안 된다는 것이었다”며 “민평당과의 통합 내지 합당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당 안의 다른 의원들도 그게 타당하지 않다고 이미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이 진보 정당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통합 당시 안 전 대표와 치열하게 토론해 우리는 중도보수, 개혁적 보수라는 걸 분명히 했다”고 지적했다.
 
8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쉐르빌호텔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2019년 의원 연찬회에서 손학규 대표가 유승민 의원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8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쉐르빌호텔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2019년 의원 연찬회에서 손학규 대표가 유승민 의원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자유한국당 복당설에 대해 유 의원은 “저는 당을 만든 책임이 있고, 당이 잘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사람”이라며 “한국당에 돌아가는 상황과 바른미래당에서 결정하는 것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국당에서 거론되는 보수대통합에 대해서는 “한국당이나 여타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비판적인 정치세력이나 시민단체와의 협력이 필요하면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무엇이 국가를 위해 옳으냐 주장하다보면 한국당 주장과 비슷할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다. 앞으로는 필요하다면 국가적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찬회를 시작하면서 손학규 대표는 “오늘 이자리는 의원들 전부 모여서 그동안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 대한민국 어려움과 한국 정치, 바른미래당의 어려움을 다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앞으로 우리 당의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이라며 “진보다, 보수다, 개혁이다, 중도다 이런 이념에 얽매이기 보다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나 자신을 버리고 나가자”고 말했다.
 
성지원 기자 sung.ji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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