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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성급 호텔들 "만날 설 연휴였으면…"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올해 설 연휴 기간 서울 시내 5성급 호텔들은 최근 국내 경기 침체 분위기와 '호텔가 대표 비수기'라는 양대 악재를 뚫고 톡톡히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장충동 서울 신라호텔,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 서울 등은 설 연휴 기간 패키지 상품 판매와 대표적인 식음(F&B) 업장인 뷔페 레스토랑 고객 유치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이들 호텔 설 패키지는 세금·봉사료를 더하면 성인 2인 1박 기준 30만원대 이상, 뷔페는 성인 1인 기준 10만원대로 호텔가에서도 비교적 고가로 꼽힌다.



서울 신라호텔은 설 연휴를 맞이해 3~5일 운영한 '홀리데이 와이너리 패키지'가 호응을 얻으며 겍실 판매에서 호조를 보였다.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 뷰'는 연휴 기간 런치, 디너에 거의 자리를 잡기 힘들 정도였다.





설 연휴 '광주요x롯데호텔 콜라보 패키지'를 판매한 롯데호텔서울은 이 기간 객실 점유율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는 역시 만석에 가까웠다. 이는 2017년 설 연휴 기간보다 고객이 약 15% 정도 늘어난 것으로 '명절에는 뷔페'라는 공식이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설 연휴 기간 중인 3~5일 와인·디저트·재즈 그리고 황금빛 풍선의 '버블리 와인 살롱 라운지'를 앞세운 '버블리 홀리데이 패키지'가 고객 호평을 들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높은 객실 판매율을 기록했다.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는 70%가 넘은 것으로 추산된 가족 단위 고객층에 힘입어 연휴 내내 만원사례를 빚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특별히 설 패키지를 내놓지 않았지만, 연휴 기간 객실 판매율이 약 90%에 달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뷔페 레스토랑 '더 뷔페'는 설 당일 런치(부제 없음)가 약 15%, 디너(2부제)가 약 60% 고객 증가율을 보여 차례를 마치고 가족 외식을 하는 문화가 트렌드임을 짐작하게 했다.



설 연휴에 '윈터컨티넨탈 패키지'를 선보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퍼더모어 패키지'를 출시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이용 고객 수가 지난해 설 연휴보다 약 2배 증가했다. 지난해 얼리버드 프로모션 기간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만 할인해준 것을 올해는 설 연휴 내내 15% 할인 혜택을 준 것이 주효한 것으로 호텔 측은 보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은설 당일인 5일과 다음날인 6일 런치, 디너는 만석, 연휴 기간 다른 날은 만석에 가까웠다.



JW메리어트 서울은 지난해 8월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처음 맞이하는 설 연휴 기간 중인 2~5일 설 패키지인 'JW 키즈 홀리데이'를 준비했다. 어린이 체험형 놀이 공간 '키즈 캔 라운지' 무료 이용 등 어린이 고객에게 집중한 이 패키지가 부모들의 고민을 풀어주며 효과를 내 높은 실적을 거뒀다. 뷔페 레스토랑 '플레이버즈' 역시 연휴 내내 90~95% 예약률을 보였다.





호텔 관계자는"이번 설 연휴가 5일이어서 해외여행을 가기에는 다소 짧지만, 집에서만 머물기에는 조금 긴 편이었다"면서 "그런 영향으로 집 가까운 호텔에서 스테이케이션을 하며 설캉스를 즐기려는 수요가 많아져 연휴 기간 패키지 등 객실 판매율이 높았던 것 같다. 특히 투숙일 전날이나 당일 예약이 많았던 것이 좋은 예"라고 짚었다.



이어 "과거에는 집에서 가족·친척들이 모여 직접 만든 설 음식을 나눠 먹었지만, 요즘 설 음식은 최소한 양만 만들고 외식을 선택하는 추세가 강해지면서 설 연휴 호텔 뷔페 인기가 높았단 것 같다. 올해 연휴가 길었던 것도 한몫했다"며 "어머니, 부인 등 여성 가사 노동을 덜어주려는 자녀 남편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명절 연휴에 호텔 뷔페를 가려면 한참 전에 예약해야 할 날이 곧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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