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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롱이 뭐야? 하던 할아버지가 크롱 팬 됐어요

기자
더오래 사진 더오래
[더,오래] 전구~욱 손주자랑(60)
독자 여러분의 성원으로 '전구~욱 손주자랑'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1월 31일까지 접수된 사연을 5건씩 모아 소개합니다.
 
이순재 "흥이 많은 개구쟁이, 나린이"
 
우리 손녀 나린이는 27개월이지만 4살이 되었어요. 이해심이 많아서 나린이 것, 할머니 것, 할아버지 것을 잘 알고 할아버지 물건을 잘 챙겨줘요. 물놀이를 좋아해서 수영장과 찜질방 가는 걸 좋아하는데 한 달 전에 찜질방에서 함께 찍은 사진이에요. 흥이 많은 개구쟁이 표정이 잘 나왔어요.
 
밥도 잘 먹고, 잘 놀고, 요즘은 노래도 잘 불러서 할아버지가 '아빠와 크레파스'를 부르면 귀 기울여서 듣고 있다가 잘 불렀으면 맞았다고 호응해 주는 나린이. 할아버지와 좋아하는 것도 닮아서 김치도 잘 먹고 고기도 좋아해요. 할아버지 젬베와 기타를 가지고 함께 놀기도 좋아하는 나린이. 함께 있으면 웃음이 가득합니다~~ 
 
 
나린이와 함께 하면서 할아버지와는 별 상관이 없을 듯 보였던 뽀로로와 상어가족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고 나린이가 좋아하는 크롱을 할아버지도 좋아하게 되었어요. 아빠가 할아버지를 닮았다고 하는데 나린이가 아빠를 닮았다고 하니까 3대가 닮았네요. ㅎㅎ두 번째 사진은 성탄절에 교회에 가서 찍었어요. 우리 예쁜 나린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너무나 사랑한다. 건강하게 잘 자라고 행복하자~~^^
 
최계성 "옛날 이야기 들려주면 함박 웃음"
 
우리 손녀는 아빠 엄마가 맞벌이 관계로 할아버지 집에서 할머니 손으로 3년을 데리고 있었답니다. 처음에는 잘 적응을 못 하더니 1년이 지나서는 때때로 할아버지랑 술래잡기, 기차놀이, 병원 놀이 등을 하며 잘 지내게 되었지요. 
 
특히 옛날얘기를 좋아하여 얘기 중 아이가 하도 재미있어하기에 순간을 포착! 사진에 담았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우리 아이는 할아버지 얘기도 재미있어하지만 영특하여 저 자신도 옛이야기를 곧잘 한답니다. 참으로 행복한 순간이지요~!! 사진은 2017년 7월 21일 김포 할아버지 집에서 6세 때 찍었습니다. 닮은 곳은 웃는 얼굴, 코, 눈두덩이 근처가 닮았네요.
 
이연성 "손주 만나고 웃는 시간 많아졌어요"
 
지난 1월 23일 손자네 집 아빠 방에서 아빠 의자에 앉아 할아버지가 의자를 밀어주니 활짝 웃는 모습이다. 2017년 9월 18일생으로 16개월 반쯤 할아버지와 웃는 모습이 닮았다. 누구라도 눈이 마주치면 방긋 웃어서 금세 마음을 녹인다. 보는 사람마다 이구동성으로 "웃는 모습이 할아버지를 꼭 닮았어요" 한다.
 
동하는 두 집안에서 모두 첫 손주다. 동하가 태어난 뒤부터 두 집안의 관심사는 온통 모든 일이 손자 중심으로 움직인다. 잘 먹었는지 잘 잤는지 잘 놀았는지 그것만이 두 집안의 관심사다. 70이 넘은 우리 부부는 동하가태어난 지 3개월 이후부터 육아를 담당했다. 요즘엔 "아빠 엄마" 말을 조금씩 하면서 여기저기 바쁘게 뛰어다닌다. 온갖 것을 다 꺼내고 뒤집어놓아 따라다니기 숨차다. 그러나 말은 다 알아들어서 좋고 싫고가 분명하다. 
 
벌써 할머니 할아버지 일을 돕기도 한다. 물수건을 가져다 닦기도 하고, 다 쓴 기저귀는 쓰레기통에, 빨 옷은 세탁통에 정확히 넣는다. 육아가 힘들지 않은 건아니지만 우리 부부는 전보다 더 웃는 시간이 많아졌다. 전에 비하여 기쁨의 시간은 두 세배다. 아니 그 이상일 게다. 어디에서 이런 기쁨을 맛볼까? 그래서 우리는 모두 잘 웃는 손주 동하 때문에 행복하다.
 
이수현 "할머니와 손주 환상의 케미"
 
50대 중반이지만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엄마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아들! 이렇게 케미 좋은 엄마와 아들을 보고 있으면 가끔은 아들이 아닌 우리 집 막둥이가 태어난 기분이에요. ㅎㅎ 그 어느 할머니와 손주가 이렇게 예쁠 수 있을까요!
 
유희철 "하루종일 봐도 지치지 않아요"
 
젊은 사람이나 남들은 손자와 함께 3시간만 놀아도 지친다고 하는데 하루종일 봐도 귀여운 내 손자. 안 보면보고 싶어 사진만 봐도 미소가 저절로 짓는 나의 모습에 스스로 웃음 지어본다. 나의 손자 '유아인', 3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그저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길 바란다.
 
더오래팀 theor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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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