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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산업특구’ 옥천군, 우량 묘목 육성 강화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국내에서 유일한 ‘묘목산업특구’다. 묘목 재배 역사만 80년이 넘었다.

1930년 옥천군 이원면에서 복숭아 자가 양묘로 처음 묘목을 생산한 후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로 1940년대부터는 본격적인 묘목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우량묘목 생산을 위해 유통체계와 기술, 노하우 등을 체계적으로 갖춰 2005년 전국 처음으로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받았다.

전국의 묘목 생산과 유통이 집중된 이 지역 묘목은 전국에서 품질 좋기로 정평이 났다.

매년 2~3월께면 이곳에 국내 최대 규모의 나무 시장이 서는 이유다.

2001년과 2005년에는 북한 남포시와 개성공단으로 묘목 6만1000여 그루를 보내 화제가 됐다.

8일 옥천군 특구작물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이 지역 묘목 생산면적은 2012년 183.2㏊에서 2014년 190.4㏊, 2016년 239.5㏊ 해마다 늘고 있다.

옥천군은 최첨단 묘목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부터 묘목 육성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

최근 정부의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선정돼 2021년까지 260억 원을 투입해 산림바이오 비즈니스센터와 노지·온실 재배장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과수 무병 묘목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우량묘목 육성과 묘목 6차 산업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묘목을 지역 향토산업으로 육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군은 2022년까지 24억 원(자부담 6억 원 별도)을 들여 이원면 이원리 일원에 무병 묘목 처리시설과 공동육묘장 등을 설치하고, 신품종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묘목 농가에 지원하는 보조금 예산도 지난해 1억8400만 원에서 6000만 원(32.6%) 늘어난 2억4400만 원을 편성했다.

먼저, 신규 사업으로 2800만 원을 들여 묘목용 전동가위를 지원하고, 1600만 원을 들여 최근 2년 동안 심은 묘목의 제초작업, 비료살포 등을 돕는다.

1000여만 원을 들여 묘목 포장재도 지원한다. 비닐화분, 원화분 등 4종의 포트와 상토 지원에도 7600여만 원을 투입한다.

더불어 묘목 보관용 하우스 설치에 9500만 원을 지원하고, 묘목산업특구대학 교육비 2000만 원을 투입해 묘목 전문 농업인도 양성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옥천묘목축제는 오는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이원면 이원리 옥천묘목공원에서 개최한다.

묘목공원 주변 71개 묘목 농가가 참여해 유실수·조경수 묘목과 화훼류 등 200여 종을 전시·판매하는 이 축제는 지난해 6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을 불러 모았다.

sklee@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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