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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두하일 떠난 남태희, 라이벌 알사드로 이적…3년 계약

축구대표팀 2선 공격수 남태희가 카타르 명문 알사드에서 새출발한다. [중앙포토]

축구대표팀 2선 공격수 남태희가 카타르 명문 알사드에서 새출발한다. [중앙포토]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남태희(28)가 카타르 프로축구 스타스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새 시즌부터 친정팀 알두하일을 떠나 알사드 유니폼을 입고 뛴다.
 
알사드는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남태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 시점은 남태희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는 올 여름이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남태희가 지난해 말로 알두하일과 계약이 만료돼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남태희는 지난 2012년 프랑스의 발랑시엔에서 레퀴야(알두하일의 옛 명칭)로 이적하며 카타르 리그에 진출했다. 이후 다섯 차례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레퀴야를 카타르 클럽축구 최강자로 올려놓았다. 레퀴야가 다른 클럽과 통합하며 알두하일로 간판을 바꿔단 이후에도 남태희는 변함 없이 간판 공격수 역할을 이어왔다.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과 A매치 평가전 도중 무릎을 다쳐 들것에 실려나가는 남태희.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과 A매치 평가전 도중 무릎을 다쳐 들것에 실려나가는 남태희. [연합뉴스]

 
하지만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과 A매치 도중 남태희가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지는 중상을 당하면서 알두하일과 인연이 종료됐다. 새로운 도전 기회를 모색 중이던 남태희도, 에이스의 공백을 반 년 가까이 기다려주기 힘든 알두하일도 자연스럽게 결별로 가닥을 잡았다. 남태희를 떠나보내는 알두하일은 일본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나카지마 쇼야를 데려와 남태희의 빈 자리를 채웠다.
 
남태희는 알두하일의 리그 라이벌 알사드에서 공격을 이끌게 됐다. 사비 에르난데스, 가비 등 세계적인 미드필더들과 호흡을 맞춘다. 축구대표팀 동료 정우영과도 한솥밥을 먹게 됐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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