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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UC버클리대서 BTS 배운다…수업 내용은

방탄소년단 [일간스포츠]

방탄소년단 [일간스포츠]

미국 UC버클리대가 새해 봄학기에 K팝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관련 강좌를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적 관심을 받는 BTS현상을 사회문화적으로 접근해 해석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최근 UC버클리대 ‘디칼(Democratic Education at Cal)’프로그램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새학기에 ‘차세대 리더:BTS’ 수업이 열렸다. 디칼은 UC버클리 학생들이 직접 개설해 지식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로 진행된다.
 
해당 수업은 UC버클리대 정식 전공수업은 아니지만, 수업을 패스를 하면 2학점을 준다. 수업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시작했다. 
 
수업 설명란에는 “세계적인 영향력을 자랑하는 한국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을 조명한다. 방탄소년단의 역사, 예술가적 자질, 철학 등 다양한 측면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다”고 적혀 있다. 아울러 “미디어 속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분석해 방탄소년단만의 성공 이론을 만들어본다”고 설명했다. 수업은 영상을 보고 조별로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UC버클리대 디칼 홈페이지 캡처]

[UC버클리대 디칼 홈페이지 캡처]

학생들은 첫 수업에서 지난해 9월 유엔총회에서 있었던 방탄소년단 멤버 RM(25)의 '자신을 사랑하라' 연설 영상을 봤다.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학술적으로 분석하려는 시도는 이미 여러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유니세프와 함께 한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석해 직접 목소리를 냈다.
 
당시 팀 대표로 연설에 나선 RM은 “당신이 누구이고 어디서 왔고 피부색이 무엇이든 간에 남성이든 여성이든 여러분의 목소리를 내십시오”라며 사회적 메시지를 전했다. 그의 연설은 ‘스피크 유어셀프(Speak yourself)’라는 타이틀로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졌고, 전 세계 네티즌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자'는 운동에 동참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 시상자로 나선다. 한국 가수가 이 무대에 오르는 것은 최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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