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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곳] 온천열전, 명절 묵은 피로 씻고 가세요

 

한해를 시작할때 마음가짐과 몸가짐 안에 ‘목욕재계’라는 단계가 있다.

부정을 타지 않도록 목욕하고 몸가짐을 깨끗이 하는 일을 목욕재계라 한다.

복 많은 돼지의 해에 복을 여과 없이 받으려면 깨끗한 몸이 필요하다.

특히 겨울에 즐기는 목욕은 특별하다. 몸 위는 차가우면서 몸 아래는 따듯한 느낌은 인간의 본능 안에 있는 ‘행복’의 방법중 하나일 것이다.

이번주는 이 목욕재계, 하다못해 따스한 물에 발이라도 한번 담궈보는 날을 가져보면 어떨까?


 

▷유행따라, 서울 한방 족욕카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족욕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다. 한철장사라고 폄하하는 사람도 있고, 가보니 괜찮더라 하는 옹호론자도 있다.

일단 가장 좋은 점은 바쁘게 일하는 와중에도 잠시 들려 힐링 할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다. 특히 일반적인 족욕카페가 아니라 한방 족욕카페에서는 진짜로 ‘힐링’을 받을 수도 있다.

한약재를 넣은 뜨끈한 물에 발을 담그고 내 몸에 딱 맞는 한방차를 마시면 게르마늄 온천이 부럽지 않다. 도심 속 한방 족욕 카페라면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이중에는 서울 종로구 서촌에 있는 ‘솔가헌’을 추천한다. 경복궁을 사이에 두고 솔가헌과 나란히 자리 잡은 ‘티테라피 행랑점’도 추천 요소중 하나다.

홍대 인근의 ‘약다방 봄동’도 비슷한 구성이다. 모던한 인테리어로 인스타 감성을 내는데도 알맞다. 문의 솔가헌 02-738-3366 / 약다방 봄동 070-4639-2221


 

▷ 바다 따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따스함이 간절한 계절이다. 온천만으로는 심심하다. 특색 있는 스파를 찾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 문을 연 씨메르에 간다. 씨메르는 한국형 찜질방과 유럽식 스파를 결합한 곳으로, 상상 이상의 매력을 품고 있다. 이탈리아 산마르코광장에서 모티프를 얻은 수영장, 서해 일몰을 바라보며 즐기는 인피니티풀, LED 이미지로 다른 시공간을 여행하는 기분이 드는 버추얼스파까지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스파를 즐긴 뒤에는 파라다이스시티 곳곳에 자리한 예술 작품을 감상해보자. 미술관에 온 착각이 들 정도다. 파라다이스시티까지 인천공항1터미널역에서 출발하는 자기부상열차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는 활주로가 내려다보이는 홍보전망대가 있다. 서해의 황홀한 일몰이 그립다면 무의도가 제격이다. 겨울 바다를 보며 섬 여행을 즐기기 좋다. 을왕리해수욕장에 깔리는 석양도 아름답다. 마무리는 시원한 해물칼국수가 어떨까. 바지락 국물에 새우와 가리비, 홍합 등이 푸짐한 칼국수 한 그릇이면 알찬 겨울 여행이 완성된다. 문의 032-760-6480

 

▷산 따라, 속초 척산온천휴양촌 및 한화리조트 설악워터피아

설악산 아래 척산온천이 있다. 설악산이 품고 달군 약 53℃의 질 좋은 물이 콸콸 솟는다. 척산온천은 설악산의 매서운 겨울바람을 두들겨 맞고 찾아가야 제격이다. 추천 코스는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토왕성폭포전망대. 금강소나무가 내뿜는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비룡폭포부터 900개나 되는 계단을 올라야 한다. 헉헉 숨이 가빠올 무렵이면 계단이 사라지고, 수려한 바위 봉우리 사이에서 얼음 기둥으로 변한 토왕성폭포가 나타난다. 흰 비단을 걸어놓은 듯 아름다운 폭포의 자태에 피로를 잊는다. 설악산에서 내려오면 꽁꽁 언 몸을 척산온천휴양촌에서 녹여보자. 시나브로 몸이 녹고 마음마저 따뜻해지는 느낌은 겨울 설악산이 주는 선물이다. 아이와 함께라면 스파와 짜릿한 물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는 한화리조트 설악워터피아가 좋다. 온천욕을 한 뒤에는 국립산악박물관, 영금정 등 속초의 명소에 들러 여행을 마무리한다. 문의 척산온천휴양촌 033)636-4000 / 한화리조트 설악워터피아 033)630-5800


 

▷차(茶) 따라, 보성 율포해수녹차센터

내용 : 보성 율포로 가는 길은 더디고 따사롭다. 모래 해변과 솔숲이 늘어선 율포에 ‘뜨끈한’ 율포해수녹차센터가 지난해 문을 열었다. 3층에 들어선 노천해수탕과 테라피 시설은 이곳의 자랑거리다. 노천해수탕에서는 득량만의 바다와 솔숲, 율포해변이 한눈에 들어온다. 노천해수탕은 율포의 일출을 감상하는 이색 포인트이기도 하다. 이곳 해수탕은 지하 120m에서 끌어 올린 암반 해수를 사용한다. 해수 온욕은 미네랄이 풍부해 신진대사, 면역력 강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층에는 테라피를 위한 아쿠아토닉풀, 황옥방과 스톤테라피방 등 찜질방 시설이 마련됐다. 2층 욕탕은 찻잎 모양을 형상화한 내부가 돋보인다. 차의 고장답게 해수탕 외에도 녹차의 이름과 효능을 빌려 찻잎을 우린 물로 고온녹차탕을 운영한다. 녹차 온욕은 항균 작용, 스트레스 해소 등을 돕는다. 몸이 개운해진 뒤에는 보성 추억 여행에 나선다. 1970~1980년대 골목을 재현한 득량역 추억의거리, 돌담과 한옥이 아름다운 강골마을, 소설 ‘태백산맥’의 흔적이 담긴 벌교 태백산맥문학거리 등을 시대별로 둘러보면 좋다. 문의 율포해수녹차센터 061-853-4566

백창현기자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위 기사는 중부일보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부일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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