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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가 당선 안됐으면 北과 전쟁"…美민주당 "근거없다"

5일 국정연설을 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5일 국정연설을 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의 척 슈머(뉴욕) 상원 원내대표가 ‘내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발언에 대해 “뒷받침할 근거가 없는 발언이었다”고 지적했다.
 

"北, 1차 정상회담 후 더 많은 핵 확보
2차회담 반대 않지만 제대로된 성과 내야"

슈머 원내대표는 6일(현지시간) CNN 프로그램 ‘뉴 데이’(New Day)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해 비판하고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트럼프의 연설을 두고 “정치적, 분열적, 계산적, 심지어 때로는 추악했다”고 혹평했다. 그는 트럼프가 국정 연설에서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사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만약 내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지 않았다면 지금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못 박았다. 뉴욕타임스(NYT), CNN 등 미 언론 역시 팩트체크를 통해 이 발언이 근거가 없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민주당 척 슈머(뉴욕) 상원 원내대표. [AP=연합뉴스]

민주당 척 슈머(뉴욕) 상원 원내대표. [AP=연합뉴스]

이어 슈머 원내대표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선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만남을 반대하진 않지만, 제대로 된 성과를 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핵을 보유한 북한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지난 1차 정상회담 후 북한은 어떤 면에서 보면 보다 많은 핵을 확보해 왔다”고 말했다. 또 슈머 원내대표는 “이건 리얼리티 쇼가 아니다. 하룻밤에 해결될 수 있는 사안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슈머 원내대표는 CBS와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끈 트럼프의 공로를 인정할 만한가’란 질문에 대해선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북한이 여전히 핵무기를 보유하고 구축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인용했다. 이어 그는 “핵 없는 북한이란 여전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립박수를 보내고 있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립박수를 보내고 있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AP=연합뉴스]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하원의장과 함께 민주당을 이끌고 있는 슈머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 비핵화 논의에 대한 회의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국정연설 당시 트럼프에게 비꼬는 듯한 박수를 보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 펠로시는 “빈정대는 제스처를 의도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지아 기자 kim.j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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