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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분실물 하루 373개…지갑>가방>폰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유실물센터. 지난해에만 13만6000여 개의 분실물이 접수됐다. [사진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유실물센터. 지난해에만 13만6000여 개의 분실물이 접수됐다. [사진 서울교통공사]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한 유실물이 13만6000여 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하철 1~8호선에서 하루 373개꼴로 분실물이 나오는 셈이다.
 
서울교통공사는 5일 지난해 지하철 1~8호선에서 습득한 유실물이 총 13만6117개라고 밝혔다. 2017년 14만721개보다 소폭 줄었으나 2015·16년(12만~12만9000여 개)보다는 많다.  
 
품목별로 나누면 지갑이 3만371개로 가장 많았다. 지하철 유실물 10개 중 2.2개꼴이다. 이어 가방(2만8874건), 휴대폰(2만7991건) 순이었다. 2015~17년까지만 해도 유실물 중에는 휴대폰이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주인이 찾아간 유실물이 9만9713개로, 인계율은 73%였다. 2017년 75%에서 소폭 줄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습득해 보관 중인 유실물이 1만6000여 개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종 인계율은 예년과 비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유실물을 7일까지 보관한다. 그 후엔 관할 경찰서로 넘어간다. 경찰서는 법정 보관 기간인 9개월이 지나면 매각 후 국고에 귀속하거나 폐기, 사회복지단체 등에 무상 양여한다. 
 
지하철에서 분실한 물건을 빨리 찾으려면 자신이 하차한 승강장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지하철에 탑승할 때 바닥에 열차 위치 번호가 있는데, 분실물이 생겼을 경우 역무실을 찾아가 열차 방향과 이 번호를 얘기하면 된다. 정확한 위치를 기억하지 못하면 교통카드 등을 통해 승차 시간을 확인한 후 해당 시간대에 운행한 열차를 찾는 방법이 있다.  
 
지하철에서 잃어버린 물건이 따로 보관돼 있는지는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유실물 찾기’ 코너)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타앱’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3·4호선 충무로역, 5·8호선 왕십리역, 6·7호선 태릉입구역 등 4곳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실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후엔 경찰청 유실물 포털 ‘lost112’(www.lost112.go.kr)에 접속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설날인 오늘(5일)부터 6일까지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 시내버스를 도착시간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가령 3호선 고속터미널역의 경우 오금행 01시16분, 수서행 01시42분, 대화행 00시16분, 구파발행 01시22분 등이다. 
 
시내버스의 경우 기차역 5곳(서울·용산·영등포·청량리·수서역)과 버스터미널 4곳(강남·동서울·남부·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30개 노선이 역·터미널 앞 정류소(차고지 방면) 정차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심야 시간에 운행하는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2995대는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한다. 이상재 기자 lee.sangja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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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