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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중계화면에 잡힌 박지성…카타르에 트로피 전달

아시안컵 결승전 시상식에 우승트로피 전달자로 참석한 아시아 축구 레전드 박지성. [EPA=연합뉴스]

아시안컵 결승전 시상식에 우승트로피 전달자로 참석한 아시아 축구 레전드 박지성. [EPA=연합뉴스]

2019 아랍에미르트(UAE) 아시안컵 결승전 중계화면에 박지성(38)이 포착됐다.
 
펠릭스 산체스 감독이 이끄는 카타르 대표팀(FIFA 랭킹 93위)은 1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일본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0위)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카타르는 역대 아시안컵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카타르는 조별예선 3경기를 비롯해 16강,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에서도 승리하며 전승 우승 신화를 썼다.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는 오는 2021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아시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반면 일본은 대회 5번째 우승을 눈앞에서 놓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날 중계화면에는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지성 선수의 모습이 잡혀 축구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박지성은 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의 귀빈석에 앉아 카타르와 일본의 아시안컵 결승전을 지켜봤다. 이 자리에는 포르투갈의 축구 영웅 루이스 피구도 함께 했다.
 아시안컵 결승전 시상식에 우승트로피 전달자로 참석한 아시아 축구 레전드 박지성. [EPA=연합뉴스]

아시안컵 결승전 시상식에 우승트로피 전달자로 참석한 아시아 축구 레전드 박지성. [EPA=연합뉴스]

 
박지성은 AFC의 초청으로 경기를 관람한 데 이어 트로피 앰버서더로 나섰다. AFC는 이번 아시안컵부터 트로피를 새롭게 제작했고 새 트로피를 전달하는 첫 앰버서더로 박지성을 선택했다. 아시아 축구에서 박지성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경기 전 전광판에는 트로피 앰버서더로 박지성이 소개됐다. 경기 후 진행된 시상식에선 박지성이 우승국 카타르를 새긴 트로피를 들고 경기장에 입장했다. 이후 우승 트로피를 단상에 올려놓았다.
 
현재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앰버서더로도 활동 중이다. 2015년엔 AFC위원으로 임명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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