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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 안 들어가 분노한 가르시아, 그린 5개 손상해 실격

세르히오 가르시아. [AFP=연합뉴스]

세르히오 가르시아. [AFP=연합뉴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경기 중 화가 나 그린을 손상해 실격됐다.  
 
가르시아는 2일 밤(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경제 도시 로열 그린 골프장에서 벌어진 유러피언 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 3라운드 경기에서 ‘심각한 위반’으로 실격됐다. 
 
동료들은 그가 일부러 그린에 클럽을 내리쳐 코스를 손상했다고 신고했다. 한두 번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스코틀랜드 신문 스콧츠맨은 “가르시아가 3라운드에서 다섯 번 그린을 손상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뒷 조에서 경기하던 선수들이 경기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가르시아는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쳤고 중간합계 이븐파로 선두와 16타 차인 상태에서 실격됐다.
  
골프규칙 1.2a에는 플레이어는 정직하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며, 코스를 보호해야 한다고 적시됐다.  
 
가르시아는 “실격 결정을 존중한다. 화가 나서 몇 개 그린을 손상했다. 사과한다. 또한 동료들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발표했다.
  
가르시아는 2007년 PGA 투어 CA 월드챔피언십에서 짧은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다고 홀 컵에 침을 뱉는 등 여러 차례 에티켓 논란을 일으켰다. 2017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는 "이제 어른이 됐다"고 했다.    
 
신설 대회 사우디 인터내셔널은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를 비롯한 2위 브룩스 켑카, 3위 더스틴 존슨, 5위 브라이슨 디섐보, 메이저 우승자인 패트릭 리드, 가르시아, 헨릭 스텐손 등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100만 달러 수준의 초청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팬들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살해한 인권 침해 국가에서 열리는 대회에 돈 걱정 없는 부자 선수들이 참가했다며 비난하고 있다.  
 
지난주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벌타를 받은 중국의 리하오통은 이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4개를 잡았다. 한 라운드 이글 4개는 유러피언 투어에서 12년만에 나온 기록이다. 리하오통의 이글은 파 4홀에서 3개, 파 5홀에서 하나였다. 
 
1번 홀과 10번 홀에서 리하오통은 칩인 이글을 했다. 뒤바람 부는 388야드의 17번 홀에서는 1온에 성공해 이글을 잡았고, 파 5인 마지막 홀에서 2온해 이글을 했다. 리하오통은 16언더파로 더스틴 존슨과 공동 선두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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