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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귀성길 비·눈 내려요···설날 아침 영하권 '쌀쌀'

설 연휴 첫날인 2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서울톨게이트 경부고속도로에 귀성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3일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설 연휴기간 총 4천895만명이 민족의 대이동을 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 연휴 교통은 귀성 4일오전·귀경 5일 오후에 가장 막힌다. [뉴스1]

설 연휴 첫날인 2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서울톨게이트 경부고속도로에 귀성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3일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설 연휴기간 총 4천895만명이 민족의 대이동을 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 연휴 교통은 귀성 4일오전·귀경 5일 오후에 가장 막힌다. [뉴스1]

설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요일인 3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나 눈이 오겠다.
비가 그친 뒤 밤부터 바람 불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입춘(立春)인 4일과 설날인 5일은 다소 쌀쌀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3일은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비 또는 눈)가 오다가 오후에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고 밝혔다.
 
3일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많은 곳 제주도 산지 80㎜ 이상) ▶남부지방(경북 제외) 10~40㎜ ▶중부지방, 경북, 서해5도, 울릉도·독도 5~20㎜ 등이다.
강원 산지에는 1~5㎝, 강원 영서에는 1㎝ 안팎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 2일 밤부터 3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3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에는 내리는 비(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비 또는 눈)가 얼어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내리는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귀성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19회 인제빙어축제 폐막 전날인 2일 강원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 축제장에 설 연휴를 맞이해 방문한 관광객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뉴스1]

제19회 인제빙어축제 폐막 전날인 2일 강원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 축제장에 설 연휴를 맞이해 방문한 관광객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뉴스1]

입춘인 4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3일 영상 4도에서 4일 아침 영하 3도로 크게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4일 아침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7도까지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3일까지는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3일 아침과 낮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높겠으나, 3일 밤부터 북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져 4일 아침 기온은 3일보다 4~8도 낮아지겠다"고 말했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민속박물관 오촌댁에서 한 가족이 입춘첩을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민속박물관 오촌댁에서 한 가족이 입춘첩을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설날인 5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5일은 복사냉각 때문에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낮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4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4도로 예상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은 중국 북동쪽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에 비가 오겠다.
채광철 목포해양경찰서장은 2일 오전 설 명절 귀성객의 안전한 뱃길을 위해 유도선 선착장을 점검하고 여객선 운항 관계자를 만나 안전운항을 당부했다. 2019.2.2 [목포해경 제공=연합뉴스]

채광철 목포해양경찰서장은 2일 오전 설 명절 귀성객의 안전한 뱃길을 위해 유도선 선착장을 점검하고 여객선 운항 관계자를 만나 안전운항을 당부했다. 2019.2.2 [목포해경 제공=연합뉴스]

한편, 3일은 오전에 남해 먼바다를 시작으로 오후부터는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남해 동부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5일은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2~3m의 약간 높은 물결이 일겠다.
 
6일은 서해 남부 해상과 남해 상에는 오전에 비가 오겠다.
대부분 해상에 1~2.5m의 물결이 일겠으나 동해 상은 3m로 다소 높게 일겠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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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