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설연휴에도 'SKY캐슬' 명대사 모르면 대화 못낀다?

 JTBC 금토 드라마 ‘SKY 캐슬’은 지난해 11월 23일 첫 방송 이후 마지막 회까지 두달여 동안 숱한 화제를 뿌렸다. 20%를 넘는 비지상파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SKY 캐슬’이 1일 막을 내렸다. 20부작의 ‘SKY 캐슬’ 마지막 회에 대해서는 ‘막장 없이 모두가 해피핸딩, 좋은결말’과 ‘갑자기 개과천선’이라는 극과 극의 평가가 대립하고 있다.   
JTBC 금토 드라마 ‘SKY 캐슬’. 시청자들은 이 포스터에 대해서도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반영되어있다고 추측했다. 한서진(염정아)는 '높고 그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는 사다리에 아슬아슬하게 앉아 있다'는 식이다.[JTBC]

JTBC 금토 드라마 ‘SKY 캐슬’. 시청자들은 이 포스터에 대해서도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반영되어있다고 추측했다. 한서진(염정아)는 '높고 그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는 사다리에 아슬아슬하게 앉아 있다'는 식이다.[JTBC]

 SKY 캐슬에 대한 관심은 각종 패러디와 유행어를 양산했다. “어머님,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SKY 캐슬’이 낳은 명대사다.  ‘SKY 캐슬 이 드라마를 모르면 대화에 못 낀다?’는 말까지 회자할 정도였다. ‘곽미향’이라는 과거를 가진 열혈 엄마 한서진(염정아), 살벌한 긴장감 속 캐슬에서 웃음 코드를 이어준 진진희(오나라),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녀 입시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등의 대사들은 중독성 있게 널리 퍼졌다.
 20부작 동안 화제가 되었던 대사들을 이야기식으로 엮었다. 
 SKY캐슬 한서진(염정아) [JTBC]

SKY캐슬 한서진(염정아) [JTBC]

 “지금은 학종시대에요. 학종·부모의 경제력과 정보력에 따라 결정돼요. 당신은 신문도 안 봐요?”-한서진(염정아)
 “경쟁은 자기 자신하고 하는 거지·남하고 하는 경쟁은 사람을 외롭게 만들거든. 엄마는 외롭지 않은 인생을 사는 게 성공이라고 생각해.”-노승혜(윤세아)   
 “현실을 직시해. 대한민국에서 교육이 뭔 줄 알아? 시험 잘 치르는 게 하는 거야. 일단 한번 성적 잘 나오면 더 열심히 하게 돼 있어. 성공의 기억, 그게 바로 동기부여가 되니까. 그걸 만들어주는 게 부모의 롤이라고” -차민혁(김병철)
SKY캐슬 진진희(오나라) [JTBC]

SKY캐슬 진진희(오나라) [JTBC]

 “안 보내고 싶죠. 학원 안 보내고 잘할 수 있다면”-진진희(오나라)   
 “이제 그만 노선 확실히하는 게 어때요. 나처럼 성적에 올인하든가 우주 엄마처럼 같잖은 도의나 좇든가. 서울대는 보내고 싶고 좋은 엄마도 되고 싶고 두 마리 토끼 쫓다 다 놓치는 수가 있어요”-한서진(염정아) 
 “아들 공부하기 힘들지? 엄마는 우리 수완이사 아빠처럼 의사가 됐으면 좋겠다 싶다가도 우리 아들이 공생하는 거 보면 그냥 행복하게 건강하게만 자랐으면 좋겠다 싶기도 하고 아침저녁으로 마음이 바뀌어. 사실 엄마도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어. 이게 맞나 싶다가도 답이 없잖아. 우주 엄마처럼 줏대도 없고, 예서엄마처럼 확신도 없고. 아들, 엄마가 미안해” -진진희(오나라)   
 “야 뭘 안다고 떠들어? 줏대도 없이 자식 키우는 주제에”-한서진(염정아)
 
 “뭐? 아 저게 나 또 건드리네? 와 진짜 씨…. 시베리안허스키 수박씨 발라먹을 눈깔을 확 뒤집어 흰자에다가 아갈머리라고 써버릴까보다. 그래, 나줏대 없다. 줏대 없어도 니 새끼처럼 우리 아들 개차반으로 안 키웠거든?” -진진희(오나라)   
 “얻다 대고 따따부따야”-한서진(염정아)
 “아갈머리를 확 찢어버릴라.”-한서진(염정아)
 “어마마! 마이 베이비~”-진진희(오나라)   
SKY캐슬 [JTBC]

SKY캐슬 [JTBC]

 “남편이 아무리 잘 나가도 네가 아무리 성공해도, 자식이 실패하면 쪽박인생이야”-한서진(염정아)
 “여보 제발 마음 독하게 먹어. 부모가 강해야 애들 인생 성공시키는 거야”-차민혁(김병철)
 “워킹맘의 아이들은 상위권을 유지할 순 있어도 극상위권을 유지하긴 어렵다는 말, 들어보셨습니까?”-김주영(김서형)
 “쓰앵님~”-한서진(염정아)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김주영(김서형)
 “감수하시겠습니까?” -김주영(김서형)
 
 “천벌을 받을 X. 내가 네 악행을 끝내 줄 테니까 두고 봐!”-이수임(이태란)  
 “내말이 내말이”-진진희(오나라)  
 
 “선의의 경쟁도 이긴 놈만 말할 수 있는 거야”-차민혁(김병철)
 “지구는 둥근데 왜 세상이 피라미드냐고!”-차기준(조병규)  
 “때려치워. 토론도 좋지만 일단 책이 재밌어야지.”-이수임(이태란)  
 “원래 토론은 이 생각, 저 생각 자유롭게 말하는 거 아니야?” -강예빈(이지원)  
 “뭐하러 공부를 해 빼돌린 시험지로 백점 맞으면 되는데”  “그러게 그렇게 가고 싶음 할머니가 (서울대의대) 가시지 그랬어요?” -강예빈(이지원)  
 
 “도무지 주부를 존중할 줄 모르니 밥상 차리는 일이 얼마나 수고로운 일인지, 정성껏 차린 저녁을 먹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그것부터 깨닫게 해주려고요” -노승혜(윤세아)  
 “가부장적인 친정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인생의 가치관에 대해 깊은 대화조차 나누지 않고 차민혁씨같은 남자와 결혼한 것을 반성합니다. 세 아이의 엄마로서차민혁씨의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교육방식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근 20년간 아이들이 당해온 고통을 방관한 저 자신을 깊이 반성합니다. 연장은 고쳐서 쓸 수 있지만, 사람은 고쳐서 쓰는 게 아니라는 말을 무시하고 차민혁씨에게 끝까지 일말의 희망을 버리지 못했던 저 자신을 통렬히 반성합니다”-노승혜(윤세아)  
 
 “아빠가 원하는 대로, 아빠가 바라는 대로 살아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차세리(박유나)
 “정말 모르겠어요. 박사과정을 수료하고도 애들 잘 키우는 게 우선이지 싶어서 내 꿈은 다 포기하고 살아왔는데, 내 인생이 빈껍데기 같아요. 이렇게 허무할 수가 없어요”-노승혜(윤세아)  
 “신이 우리에게 자식을 준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네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있다는 걸 느껴봐라”-황치영(최원영)
SKY 캐슬 등장인물 관계도.[JTBC]

SKY 캐슬 등장인물 관계도.[JTBC]

 한편 JTBC는 설연휴를 맞아  ‘SKY 캐슬’ 1~20회까지 몰아보기와 특집프로그램을 편성했다.  4~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작, 하루에 7회씩 시청할 수 있다. 2일 오후 11시에는 이상민과 아나운서 장성규가 진행을 맡아 드라마 명장면과 출연진 인터뷰 등으로 꾸미는 특집프로그램 ‘SKY 캐슬비하인드: 감수하시겠습니까’가 방송될 예정이다.
조문규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