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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키움 히어로즈, 열흘 만에 단장 교체

키움 히어로즈의 여성 단장 임은주(53)씨가 열흘 만에 물러났다. 임은주 전 단장은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여성 단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자마자 과거 업무성과에 대한 각종 의혹을 받아왔다.
 
키움은 임은주 단장을 대신해 김치현(42) 신임 단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발표했다. 임은주 전 단장은 선임된지 열흘 만에, 야구단 업무를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교체됐다. 프로야구 사상 유례 없는 일이다.
 
선임 열흘 만에 물러난 임은주 키움히어로즈 신임 단장. [연합뉴스]

선임 열흘 만에 물러난 임은주 키움히어로즈 신임 단장. [연합뉴스]

키움 보도자료에 따르면, 임은주 전 단장은 "단장 취임 후 선수단 운영 상황을 살펴봤는데 저보다 뛰어난 단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경영진에게 새로운 단장 선임을 건의했다. 이를 경영진이 받아들여 교체가 이루어 진 것"이라고 밝혔다. 임은주 전 단장이 야구단에서 어떤 보직을 새로 맡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모양새는 자진 사퇴로 만들었지만 사실상 불명예 퇴진으로 보인다. 축구 국가대표, 축구심판을 거쳐 프로축구 강원 FC 대표이사, FC 안양 단장을 지낸 임 전 단장이 야구단 요직에 선임된 것부터 의아했다. 키움 단장이 되자마자 강원FC 대표 시절 부적절한 행동(감독에게 쪽지를 통해 작전 지시, 지인들에게 일감 몰아주기 등)이 재조명 받았다. 임 전 단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맞서기도 했다.
 
그러나 임 단장은 논란을 끝낼 만한 증거를 내놓지 못했다. 결국 열흘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과거부터 수많은 의혹을 받아왔던 임 전 단장을 깜짝 선임한 키움도 오명을 함께 쓰게 됐다.
 
김치현 키움 단장. [키움 히어로즈]

김치현 키움 단장. [키움 히어로즈]

임 전 단장 대신 야구단 실무를 책임일 김치현 단장은 미국 인디애나 유니버시티 대학에서 스포츠 마케팅·매니지먼트를 전공한 인물이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외국인 통역원으로 일했고, 히어로즈로 이직해 전략·육성·국제팀장을 지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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