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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원 주고 했는데…'가슴 필러'가 몸에 흘러다녀요"

[해당 카페 캡처]

[해당 카페 캡처]

강남의 한 성형 전문 의원에서 '가슴 필러' 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을 경험한 여성들이 집단소송을 준비중이라고 1일 KBS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대 A씨는 2012년 이 의원에서 600만원을 주고 가슴 필러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수술을 받은 뒤 점점 딱딱해졌고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부작용에 시달리던 A씨는 4년여 만에 병원을 다시 찾아 증상을 호소했다. 의사는 부작용을 인정하고 뭉친 가슴을 풀어주는 수술을 해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수술 후 A씨의 부작용 증상은 더 악화됐다. 가슴안에 있던 필러가 몸으로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A 씨는 취재진에 "현재는 가슴 아래 갈비뼈 부분으로 필러가 흘러나와 딱딱하게 굳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A씨가 몇 달 뒤 의원을 다시 찾아갔지만, B 원장은 이미 병원 문을 닫고 종적을 감췄다. 강남구 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부로 폐업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집단 소송을 준비하기 위해 인터넷 카페를 개설했다.
 
이날 오후 2시 50분 기준 실제 이 카페에는 141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회원 중에는 "아직 부작용은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걱정된다"고 토로하는 사람도 있었다.
 
한 회원은 "해당 의원에서 가슴 필러 한지 4년이 됐다. 아직 염증 때문에 병원에 간 적은 없다. 그런데 (필러가) 많이 빠질 때가 된 것 같은데, 아직 그대로이다. 흡수가 되야 하지 않나"라고 적었다.
 
다른 회원은 "저도 초음파 받았을 때 안 녹는 성분이라고 하더라. 이번주에 MRI 촬영할 예정이다"라고 호소했다.
 
다른 회원은 "5년이면 체내로 흡수되어 다 사라진다고 했었는데, 920만원이나 주고 했다.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만큼 안전해서 부작용 없다는 말에 결정한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B 원장은 "외국에 나가 있느라 상황을 잘 알지 못했다"면서 "피해를 보상해 줄 의사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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