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따라올 수 없는 가성비…맛있는 서울 재래시장 5

명절 대목에는 시장을 가야 한다. 일년 중 가장 활기 넘치는 지금, 시장은 맛보고 구경할 것들로 넘쳐난다. 4개에 1000원짜리 꽈배기부터 홍콩에서 먹는 딤섬이 부럽지 않은 만두까지. 서울관광재단이 추천한 맛있는 재래시장 5곳을 소개한다.

 
중국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대림중앙시장. 중국식 만두, 순대 등을 파는 맛집이 많다. [사진 서울관광재단]

중국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대림중앙시장. 중국식 만두, 순대 등을 파는 맛집이 많다. [사진 서울관광재단]

  
꽈배기로 뜬 영천시장
영천시장의 명물 꽈배기. [사진 서울관광재단]

영천시장의 명물 꽈배기. [사진 서울관광재단]

안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냇가 위에 지어진 시장이다. 과일부터 해산물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팔 뿐 아니라 문구점, 헌책방까지 없는 게 없는 시장이다. 전통시장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동시에 꽈배기며 떡볶이, 튀김 등 특유의 먹거리로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도 ‘핫플레이스’로 통한다. 꽈배기는 4개에 1000원. 싼값에 양과 맛이 모두 빼어나 시장의 명물로 통한다. 킹크랩과 바닷가재를 파는 점포는 해산물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다. 멀리 수산시장까지 가지 않아도 될 만큼 맛과 신선도를 보장한다고 한다.
 
서울 속 중국, 대림중앙시장
대림중앙시장에서 파는 중국식 순대. [사진 서울관광재단]

대림중앙시장에서 파는 중국식 순대. [사진 서울관광재단]

영화 ‘범죄도시’의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서울 속 차이나타운으로 많이 알려졌다. 영화에서는 무서운 동네로 묘사됐지만 시장 분위기는 활기차다. 인근 구로공단에서 일하는 중국인 노동자들이 대림동 일대에 몰려 살면서 자연스레 차이나타운이 형성됐다. 대림역에서 중앙시장으로 향하는 길에는 한글보다 중국어 간판이 많이 보인다. 좌판에 펼쳐진 중국식 만두와 소시지, 연변 순대 등 이색적인 중국 음식을 판다. 오가는 이들의 언어마저도 중국어가 더 많이 들리는 터라 중국을 여행하는 것 같다.
 
떡 마니아 성지, 남성사계시장
남성사계시장에는 떡집이 많다. 몰랑이수의 사색 인절미. [사진 서울관광재단]

남성사계시장에는 떡집이 많다. 몰랑이수의 사색 인절미. [사진 서울관광재단]

남성시장은 아파트 단지와 지하철역이 가까워 평일에도 북적인다. 시장은 사계절, 네 구역으로 나뉜다. 봄 구역에선 공산품을, 여름 구역에선 과일·채소·정육을 주로 판다. 아파트 단지로 가는 길목인 가을 구역과 겨울 구역은 먹자골목이다. 남성사계시장에는 이른바 ‘인스타 성지’로 통하는 명물 떡집이 두 곳 있다. 팥 앙금과 버터로 맛을 낸 백설기인 ‘앙버떡’으로 유명한 정애맛담, 비주얼이 화려한 ‘사색 인절미’를 만드는 몰랑이수다. 독특하면서도 맛 좋은 메뉴 덕에 남녀노소 즐겨 찾는다. 
 
북한산도 식후경, 연서시장
연서시장은 북한산 오가는 길에 들러 잔치국수 같은 음식을 먹기 좋은 시장이다. [사진 서울관광재단]

연서시장은 북한산 오가는 길에 들러 잔치국수 같은 음식을 먹기 좋은 시장이다. [사진 서울관광재단]

은평구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시장이다. 연신내역 바로 앞이어서 북한산 등산객도 많이 찾는다. 미로 같은 골목골목을 누비는 재미가 쏠쏠하다. 골목길을 연결하는 중앙의 먹자골목에는 홍어 회, 족발을 파는 집부터 잔치국수, 김밥 등을 파는 분식집이 모여 있다. 광장시장 일부를 연서시장으로 옮겨온 것 같다. 명절 때 가장 붐비는 점포는 단연 떡집이다. 장수떡집의 현미가래떡과 귀리현미가래떡이 유명하다. 귀리와 현미를 넣은 떡은 떡국용으로도 좋다.
  
90년대 감성, 금남시장
시간이 멈춘 듯한 금남시장의 풍경. [사진 서울관광재단]

시간이 멈춘 듯한 금남시장의 풍경. [사진 서울관광재단]

금호동 일대가 재개발되면서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지만 금남시장과 그 주변 풍경은 여전히 90년대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왕족발, 순댓국, 즉석 핫바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떡집으로는 지장수를 이용해 떡을 만드는 백미당이 유명하다. 황토에 고인 맑은 물을 지장수라 하는데 『동의보감』에 해독작용에 좋다고 쓰여있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