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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시장 경쟁 치열할수록 브랜드의 힘 발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선택의 폭이 넓어질수록 소비자는 브랜드를 믿게 된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은 지난해 산업별로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 받은 브랜드를 공모, 선정해 ‘2019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2019 Korea Brand Hall of Fame)’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총 4개 분야에 걸친 42개 기업(기관)의 49개 브랜드를 소개한다.
 
금융∙통신=은행 부문에서는 KB국민은행이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KB는 ‘고객과 직원 중심의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KB’라는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은 온라인과 모바일의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는 수준을 넘어 인력·프로세스·문화 등 조직 전체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모바일뱅킹 부문에서는 KB국민은행의 리브(Liiv)가 3년 연속으로 명예의전당에 올랐다.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지속적 개편을 통해 간편송금·환전·대출·결제 기능을 순차적으로 탑재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부동산플랫폼 부문에서는 KB국민은행의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2년 연속 선정됐다. 정보검색이 용이하고 알림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조건의 매물·시세·분양정보 등을 받아 볼 수 있는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개인형퇴직연금(IRP) 부문에서는 신한은행의 신한은행 IRP가 수상했다. 국내 퇴직연금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로서 새로운 시도와 차별적 고객관리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5년 퇴직연금 가입자 전담 관리 조직인 ‘퇴직연금전문센터’를 출범하며 체계적인 고객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신용카드 부문에서는 신한카드가 3년 연속 선정됐다. 신한카드는 업계 최다 2330만 고객과 시장점유율 1위의 위상을 가진 국내 대표 신용카드 브랜드다.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신용카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신한페이 판(신한Pay FAN)이 모바일앱카드 부문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신한페이 판은 SNS에서 주로 적용되는 타임라인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금융 앱 최초로 적용했다.  
 
자동차보험 부문에서는 KB손해보험의 KB손해보험 다이렉트가 선정됐다. 고객이 모바일폰과 인터넷홈페이지 등 온라인 환경에서 보험료를 확인한 뒤 결제하거나, 콜센터상담원을 통해 상담하고 가입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통합보험관리플랫폼 부문에서는 리치앤코의 굿리치가 수상했다. 통합보험관리플랫폼 ‘굿리치(GoodRich)’는 지난해 2월 선보인 이후 지난해 말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 대표적인 보험관리 앱으로 자리 잡았다.  
 
케이티(KT)의 기가지니가 인공지능스피커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2017년 1월 인공지능시대 개막을 선언하며 등장한 기가지니는 KT가 오랜 시간 축적한 자체 인공지능 기술로 탄생시킨 서비스로 IPTV와 연동해 TV 제어는 물론 영상 기반의 각종 기능까지 구현하는 차별점을 뒀다. IPTV 부문에서는 케이티(KT)의 올레tv가 2년 연속 수상했다. 올레tv는 10년 연속 가입자 1위를 달성하며 780만 고객을 대상으로 260여 개의 실시간 채널 및 21만편 VOD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트를 제공 중이다. 키즈콘텐츠 부문에서는 케이티(KT)의 KT키즈랜드가 선정됐다. ‘놀면서 배우는 tv’ 키즈랜드는 영유아기 6대 발달 영역에 맞게 개발한 놀이학습 콘텐트에 kt만의 새로운 창의융합 학습법을 더한 서비스다. 키즈랜드는 국내 최대 수준인 1만5000여 편의 무료 주문형 비디오(VOD)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스포츠콘텐츠 부문에서는 LG유플러스의 U+프로야구/U+골프가 선정됐다. U+프로야구는 ▶TV 중계에서는 볼 수 없는 U+만의 독점 중계영상 ‘포지션별 영상’ ▶실시간 중계 중에도 지난 득점장면 돌려보는 ‘득점장면 다시 보기’ ▶팀 간, 투수-타자 간 전적 비교 데이터를 제공하는 ‘상대 전적 비교’ 등 야구팬에게 필요한 기능을 갖췄다.  U+골프는 ▶U+만의 독점 중계 채널에서 인기 선수의 경기를 골라 볼 수 있는 ‘인기 선수 독점중계’ ▶경기 중 선수의 스윙 자세를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보여주는 ‘출전선수 스윙 보기’ ▶실시간 경기 중 ‘지난 홀 다시 보기’ 등 골프 팬이 필요로 하는 핵심 기능이 주요 특징이다. 음악영상콘텐츠 부문에서는 LG유플러스의 U+아이돌Live가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아이돌의 무대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인 ‘U+아이돌Live’를 출시했다. 이후 론칭 3개월 만에 VOD 시청 건수 1000만을 돌파했다.
 
유통∙교육∙생활서비스=면세점 부문에서는 롯데면세점이 수상했다. 지난 39년간 해외 마케팅을 통해 롯데면세점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했으며, 이같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아시아 1위, 세계 2위의 명실상부 글로벌 리딩 면세점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본부의 롯데닷컴이 온라인쇼핑몰 부문에서 수상했다. 1996년 온라인종합쇼핑몰로 출범한 후 오프라인 유통 인프라와 20년간 축적한 전자상거래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가 고객이라도 선택할 이유가 있고 다시 찾을 가치가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슈퍼마켓 부문에서는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수상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Everyday Fresh , Everyday Easy, Everyday Happy’라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우리동네 1등 슈퍼마켓’을 지향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생활용품전문점 부문에서는 아성다이소의 다이소가 선정됐다. 생활용품을 거품 없는 가격으로 제공하는 균일가 유통 방식을 국내에처음 도입한 대한민국 대표 생활용품 전문점이다. 주유소 부문에서는 에쓰-오일(S-OIL)이 선정됐다. 에쓰-오일은 정유업계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혁신적 시도를 통해 정유·석유화학·윤활유 분야에서 최적의 조화를 이룬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리조트 부문에서는 롯데리조트가 수상했다. ‘호텔식 토털 서비스’를 리조트와 골프장에 도입,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하고 고객의 니즈 충족에 최선을 다한다. 리조트의 경우 롯데호텔의 서비스 매뉴얼을 적용해 서비스 개선을 이뤘다. 복합문화공간 부문에서는 금호고속의 유∙스퀘어가 3년 연속 선정됐다. 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분실물 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24시간 전화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범보안서비스 부문에서는 ADT캡스가 2년 연속 선정됐다. 무인경비, 영상보안, 출입통제, 중대형빌딩 통합보안 및 경호서비스까지 고객의 니즈에 맞는 통합보안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차관제서비스 부문에서는 AJ파크가 수상했다. AJ파크는 주차장 개발부터 장비 생산, 운영, A/S 등 주차장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처음으로 주차관제 시스템렌탈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AJ파크 ‘손안의 주차장 앱’은 이용자와 주차장 소유자에게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택시호출서비스 부문에서는 SK텔레콤의 T map 택시가 수상했다. 티맵택시는 승객과 기사의 편의와 안전을 향상하는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지난해 택시호출 서비스 부문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 스트리밍미디어서비스에서는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의 넷플릭스가 2년 연속 수상했다. 인터넷에 연결된 스크린 디바이스만 있으면 자체 제작 오리지널 시리즈, TV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언어와 장르의 엔터테인먼트를 광고나 약정 없이 언제 어디서나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평생교육서비스 부문에서는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이 선정됐다. ▶연세 정신 구현 ▶창의적 교육 ▶고품위 즐거움 ▶미래지향적 융합인재육성 이라는 4대 미션을 핵심가치로 미래창의 융합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휴먼케어서비스 특성화 부문에서는 부산여자대학교가 2년 연속 수상했다. 특성화 전략 과제인 대학구조혁신, NCS기반 교육과정 고도화, 교수·학생역량강화, 취·창업 지원체계 강화, 4W 인재양성의 5대 전략과제를 설정하고, 하위 세부과제를 실행하고 있다. 글로벌관광 특성화 부문에서는 강원관광대학교가 선정됐다. 글로벌 관광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 미래의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부응하고자 국제화·세계화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육한다.
 
가전∙소비내구재=LG전자의 LG올레드TV가 TV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됐다. LG전자가 2013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올레드TV는 프리미엄 TV로 확고히 자리 잡으며 국내외 TV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마의자 부문에서는 파나소닉코리아의 리얼프로가 수상했다. 지난 83년 동안 파나소닉만의 노하우로 마사지 전문가의 마사지 기법을 재현시킨 안마의자 시리즈로 소비자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구강세정기 부문에서는 파나소닉코리아의 제트워셔가 선정됐다. 분당 약 1400회 분사되는 강력한 제트수류로 일반적인 칫솔질로 관리가 어려운 의치, 치아교정기, 부정교합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치아를 세정할 수 있다. 뷰티디바이스 부문에서는 진영R&S의 보미라이가 수상했다. 보미라이는 연 5000억원대 규모로 성장하는 이미용기기 시장에서 차별적인 기술력을 선보였다. 펫가전 부문에서는 신일산업의 퍼비(Furby)가 수상했다. ▶펫 공기 청정 온풍기 ▶펫 항균 탈취 스프레이 ▶IoT 항균 탈취 휘산기 ▶펫 전용 스파&드라이 ▶반려동물 자동 발 세척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수상했다. SUV 강세 속에서도 지난해 11만3101대의 판매 대수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 최다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프리미엄 키친 부문에서는 한샘의 키친바흐가 수상했다. 키친바흐는 급변하는 시장 흐름에 따라 브랜드와 품질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테리어 내장재 부문에서는 영림임업의 영림 몰딩도어가 선정됐다. 기술력과 함께 전문성, 디자인, 품질관리, 고객만족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현재 세계 16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등 글로벌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완구 부문에서는 짐월드의 맥포머스가 2년 연속 수상했다. 2008년 국내 첫 론칭 이후 단일 교구 브랜드 사상 최대 수준인 90만 세트 이상 판매된 짐월드의 대표 아이템으로, 현재 전세계 65개국에서 판매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선케어 부문에서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닥터지(Dr.G)가 선정됐다. 지난해 2018년 올리브영 내 선케어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며 선케어 시장에서 신흥 브랜드로 주목받았다. 궐련형 전자담배 부문에서는 KT&G의 릴(lil)이 수상했다. 간편한 일체형 구조와 연속사용, 그립감을 높인 인체공학적 설계로 기능과 디자인에서 소비자의 호평을 받았다. 간편가정식/밀키트 부문에서는 GS리테일의 심플리쿡이 선정됐다. 현대 사회에 적합한 밀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식(食) 문화를 형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생수 부문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시개발공사의 제주 삼다수가 수상했다. 국내 먹는샘물 1위 브랜드 제주 삼다수는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로 더 멀리뛰기 위해 품질 경쟁력을 재정비 중이다. 프리미엄 커피 부문에서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R(리저브)가 3년 연속 수상했다. 싱글 오리진 스페셜티 커피 ‘R(리저브)’을 제공하는 ‘리저브 바(Reserve Bar)’ 매장을 현재 44곳 운영 중이며, 리저브 원두 음료는 누적 200만잔 판매를 돌파했고 매년 30% 판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공공∙산업경쟁력=공유자전거 부문에서는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수상했다. ‘따릉이’는 2018년12월 기준 누적 이용 건수 1600만 건 돌파하며 서울시민의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자기매김했다. 스마트톨링시스템 부문에서는 한국도로공사의 하이패스(Hi-pass)가 수상했다. 2007년 전국개통 이래 2018년 12월 현재 이용률 80% 달성 및 단말기 1800만 대 보급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속도로 자동 결제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모바일 요금할인 부문에서는 서울도시가스의 가스락이 선정됐다. 휴대폰 잠금화면에서 광고를 보거나 다양한 미션과 이벤트에 참여해 적립한 캐시로 가스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출시 6개월 만에 13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문화교육도시 부문에서는 경북 칠곡군이 3년 연속 수상했다. 칠곡군은 2004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누구나 평생학습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로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테마관광동시 부문에서는 강원 평창군의 테마관광도시 평창이 수상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평창군은 관광 거점도시로서 지위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 평창관광기념품 전국공모전’을 개최해 총 6종, 8목의 기념품을 선정하고 주요 관광접점 대상으로 판매·운영망 확보를 위해 논의하고 있다. 귀농귀촌도시 부문에서는 전남 고흥군이 선정됐다. 청년유턴, 아이행복, 귀향귀촌(귀농·귀어) 등 인구정책 3대전략, 9개 과제, 50시책을 발굴해 ‘고흥군인구정책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브랜드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는 LG생활건강의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2년 연속 수상했다. 후는 ‘왕후의 궁중문화’라는 차별화된 감성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연매출 2조원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어떻게 선정했나=가전, 금융, 자동차, 통신, 유통, 식품, 화장품, 교육, 공공-행정 서비스 등 국민 소비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부문을 중심으로 사전 브랜드 조사를 했다. 조사는 먼저 시장 정보, 기초 경영 자료, 언론 보도 등을 활용해 리서치를 실시, 후보 브랜드 군을 선정했다. 이어 후보 브랜드를 바탕으로 박규원 심사위원장 중심의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브랜드를 확정했다. 평가 항목은 기업경영 실적 및 브랜드 가치, 고객만족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평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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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