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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핸들링·제동력·안정성 … 도심형 SUV 맞춤 성능 강화로 판매량 급증

금호타이어 크루젠 시리즈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는 최근 자동차 시장을 이끄는 주력 차종이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현대차의 판매 실적만 봐도 SUV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 크루젠 HP71은 정숙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노면 조건 성능도 향상시켜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크루젠 HP71은 정숙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노면 조건 성능도 향상시켜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금호타이어]

지난해 팔린 중형 SUV 싼타페의 판매량(9만9143대)이 대형 세단 그랜저(8만8533대)를 압도한다. 기아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다목적 차량(MPV)카니발(7만6362대)이다. 중형 SUV인 쏘렌토(6만7200대)가 뒤를 잇는다.
 
글로벌 시장도 마찬가지다. 미국 GM·포드 등 완성차 업체들은 세단 모델을 줄이고 SUV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SUV의 장점은 다양한 목적을 만족시킨다는 데 있다. 레저 문화가 확산되면서 공간 활용성이 높은 SUV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졌다. 미니밴처럼 7명 이상이 탑승할 수 있는 SUV에 대한 수요도 많아졌다. 현대차의 대형 SUV팰리세이드도 이런 수요들을 겨냥하기 위해 7~8인승 구조로 만들어졌다. 비슷한 크기의 혼다 파일럿, 닛산 패스파인더, 포드 익스플로러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현대차 글로벌경영연구소는 최근 세미나에서 2019년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도 SUV 판매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SUV 판매량이 전체 차량 판매량의 35.1%가량을 차지했는데, 올해는 37%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SUV의 성장에 맞춰 타이어 제조사들도 SUV에 성격에 잘 맞는 전용 타이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SUV 전용 타이어란 SUV·레저용 차량(RV)이 보유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타이어로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승용 세단용 타이어와 성격이 다르다.
 
과거 SUV 타이어는 오프로드 주행 비중을 높여 개발됐다. 하지만 도심 주행이 많은 보편적인 소비자들, 이를 겨냥한 도심형 SUV들이 늘어나면서 이런 특성에 맞춘 타이어들이 시장에 투입된다. 도심형 SUV 타이어들은 세단과 같은 편안한 승차감과 고속주행 안정성까지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 대표 타이어 제조사 중 하나인 금호타이어도 SUV의 중요성을 인지해 다양한 모델을 내놓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SUV용 타이어는 ‘크루젠(CRUGEN)’ 시리즈로, 도심형 SUV의 등장에 발맞춘 새로운 브랜드다. 크루젠은 고성능 SUV에 최적화된 스포티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온로드에서의 핸들링, 제동력, 고속 주행 안정성 등의 종합 성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2017년 출시한 ‘크루젠 HP71’은 도심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원하는 SUV 운전자들을 겨냥해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크게 강화한 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SUV 타이어로 분류된다. SUV 특성에 잘 맞춰져 2018년 총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5% 이상 늘어나며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크루젠 HP71은 주행에서 발생하는 노면 충격 흡수력을 높이기 위해 소프트 콘셉트의 컴파운드(고무 화합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SUV의 승차감을 개선하는 한편 마른 노면, 빗길처럼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자사 기존 제품 대비 20%가량 향상된 성능을 확보한다. 한국시장에서는 뚜렷한 사계절 특성상 겨울철 주행 성능까지 감안해야 하는데, 크루젠 HP71은 눈길 주행 성능을 기존 동급 모델 대비 30%가량 높였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라이프 스타일과 자동차 구매 추세가 변화함에 따라 타이어 업계도 이에 맞는 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며 “크루젠 또한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의 SUV 전용 타이어 크루젠 HP71는 16~20인치 휠을 기준으로 총 28개 규격으로 판매된다. 
 
 
오토뷰=강현영 기자 blue@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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