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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FA 협상 결렬 노경은 "부산 떠나 아쉬운 마음"

롯데와 FA 협상이 결렬된 노경은. [연합뉴스]

롯데와 FA 협상이 결렬된 노경은. [연합뉴스]

롯데와 FA 투수 노경은(35)의 계약이 불발됐다. 롯데는 더 이상의 협상 불가를 선언했고, 노경은도 이를 받아들였다.
 
롯데는 29일 "노경은과 FA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롯데는 대만 가오슝 1차 전지훈련을 앞두고 29일을 협상 데드라인으로 정했다. 노경은과 롯데는 계약기간에선 2년+1년으로 합의를 봤으나 금액에서 차이를 보였다. 노경은은 에이전시 대신 직접 협상에도 임했지만 결국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롯데 구단은 "구단에선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를 했다. 오늘이 최종 협상이었다. 이후 새로운 계약제시는 없다. 사인 앤 트레이드도 현재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경은은 "옵션 금액의 비중이 매우 높고, 달성 조건도 까다로웠다. 하지만 예년과 같지 않은 FA 계약 분위기를 알기 때문에 팀에서 제시한 옵션 계약을 받아들였다"고 했다. 그는 "보장금액 차이가 크진 않았지만 구단에서 내 가치를 전혀 인정해주지 않았다. 계약금 2억원 인상을 조건으로 제시했지만 구단이 거절했다. 협상 결렬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노경은은 "롯데 팀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선배들이 잘 이끌어줬고, 후배들도 따뜻하게 대해줬다. 무엇보다 부산 팬들의 사랑이 고마웠다. 떠나는 나도 아쉬운 마음 뿐이다.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노경은은 지난해 33경기(19선발)에 등판해 132와 3분의 1이닝을 던지면서 9승6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롯데 토종 투수 중에서는 가장 성적이 좋았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WAR·스탯티즈 기준)에선 3.41로 전체 투수 중 13위에 올랐다.
 
아직까지 은퇴 계획은 없다. 노경은은 "보상선수 규정 때문에 다른 팀과 계약이 쉽지 않다. 그래서 그동안 롯데 잔류를 생각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현역 선수로 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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