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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코 멀티골’ 일본, 이란에 3-0승...아시안컵 결승행

일본 공격수 오사코 유야(오른쪽)가 이란전 선제골 직후 환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일본 공격수 오사코 유야(오른쪽)가 이란전 선제골 직후 환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젊은 선수들로 세대교체를 단행한 일본이 ‘아시아 최강’ 이란을 뛰어넘어 아시안컵 정상 문턱에 섰다. 통산 5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일본은 29일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이란에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 2011년 카타르 대회 이후 8년 만에 결승에 오른 일본은 UAE-카타르전 승자와 다음달 1일 아부다비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신중한 탐색전 끝에 전반을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마친 양 팀의 승부는 후반 들어 일본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후반 11분 일본의 선제골이 양 팀의 운명을 갈라놓았다. 이란 위험지역 왼쪽을 파고든 미나미노 타쿠미(잘츠부르크)가 올려준 볼을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가 머리로 받아넣어 이란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페널티킥 찬스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는 오사코 유야(왼쪽). [EPA=연합뉴스]

페널티킥 찬스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는 오사코 유야(왼쪽). [EPA=연합뉴스]

 
불의의 일격을 당한 뒤 이란 선수들이 당황하는 사이 일본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벌렸다. 후반 22분 미나미노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린 볼이 방어하던 이란 중앙수비수 모르테자 푸랄리간지의 왼팔에 닿았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란 선수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비디오판독시스템(VAR)으로 재차 검증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키커로 나선 오사코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보탰다.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일본의 속공 찬스에서 미나미노가 찔러준 볼을 하라구치 겐키(하노버)가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만들어냈고, 왼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했다.  
 
일본의 나가토모 유토(왼쪽)와 충돌한 뒤 넘어지는 이란의 알리레자 자한바크시. [EPA=연합뉴스]

일본의 나가토모 유토(왼쪽)와 충돌한 뒤 넘어지는 이란의 알리레자 자한바크시. [EPA=연합뉴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이 추구하는 ‘실리축구’가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미드필드진을 앞세워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기회를 살리는 ‘일본식 축구’를 과감히 버리고 수비 위주로 운영하다 빠르게 역습하는 방식으로 전술을 바꾼 일본의 과감한 도전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아시아 1위) 이란을 상대로도 먹혀들었다. 일본은 FIFA랭킹 50위다.  
 
한편 이란은 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아시안컵 도전을 마무리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포르투갈) 이란대표팀 감독은 콜롬비아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 마지막 무대였던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또 한 번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란은 아시안컵 본선에서 일본과 네 차례 맞붙어 단 한 차례도 이겨보지 못하고 2무2패를 기록 중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대표팀 감독을 안아주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 아시안컵을 끝으로 7년간의 이란 사령탑 생활을 마감한 케이로스 감독은 콜롬비아대표팀 사령탑으로 새출발한다. [EPA=연합뉴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대표팀 감독을 안아주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 아시안컵을 끝으로 7년간의 이란 사령탑 생활을 마감한 케이로스 감독은 콜롬비아대표팀 사령탑으로 새출발한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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