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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탁자위, 오늘 조양호 연임 안건 논의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이하 수탁자위원회)가 29일 비공개 2차 회의를 연다. 지난 23일 첫 회의 이후 6일 만이다.
 

내달 1일 기금운용위서 최종 의결
“대한항공 경영 참여는 안건 제외”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긴급 수탁자위원회를 연다. 대한항공·한진칼 주주총회(3월)에서 국민연금의 의결권을 어떻게 행사할지 결정하기 위해서다. 일부 위원의 제안에 따라 열린다. 복지부는 28일 “대한항공·한진칼에 대한 적극적 주주권 행사(경영 참여)여부 및 행사범위는 안건이 아니며, 재논의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차 회의에서 경영 참여 안건은 반대가 많아 부결됐다.
 
2차 회의에서는 3월 임기가 끝나는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이사 연임 안건을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한다. 지난 회의에서 논의하긴 했지만 표결 처리하지 않았다. ‘조 회장이 이사로 연임할 것’이라고 가정한 상태에서 논의해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는 한 위원이 국민연금과 보건복지부에 “주총 안건으로 상정할지를 대한항공 측에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1차 회의에서 9명 중 6명이 연임 반대 의견을 표했다. 2명은 유보, 1명은 찬성 의사를 표했다.29일 회의에서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표결할 경우 조 회장 연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은 지난 3년간 대한항공·한진칼 주총에서 조 회장, 조 회장의 아들 조원태 사장의 이사 선임 등 7건의 안건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표 대결에서 이기지 못했다.
 
수탁자위원회는 한진칼이 최근 단기 차입금을 늘린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의 해명을 요구해놓은 상태다. 1차 회의에서 김우진 위원(서울대 교수) 등은 “한진칼이 지난해 말 단기 사채를 급격하게 마련해 (총 자산 규모가)2조원을 넘겼다. 진정성이 의심되는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자산 규모가 2조원을 넘으면 상법에 따라 현재 1명인 감사를 3인 이상의 감사위원회로 바꿔야 한다. 감사 선임을 할 때는 대주주의 의결권이 3%로 제한되지만 감사위 구성 때는 ‘3%룰’이 적용되지 않는다. 한진칼이 조 회장에게 유리하도록 손을 썼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2차 회의 결과를 30일 실무평가위원회에 넘겨 검토한 뒤 다음달 1일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한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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