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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 외치지 말고 아세안 가라”던 靑경제보좌관의 빠른 해명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겸 신남방정책특위 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한상의 CEO 조찬간담회에서 2019년도 신남방정책특위 주요 추진정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겸 신남방정책특위 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한상의 CEO 조찬간담회에서 2019년도 신남방정책특위 주요 추진정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겸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8일 보도된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해명했다.
 
김 보좌관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신남방지역에 진출한 박항서 감독의 성공 사례를 설명하면서 5060세대인 박항서 감독처럼 신남방지역에서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는 맥락에서 말한 것”이라며 “5060세대를 무시하는 발언이 결코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헬조선’이라고 말하지 말고 아세안(ASEAN) 국가를 가보면 ‘해피 조선’을 느낄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도 “현재 신남방지역의 한류 열풍으로 인해 해당지역 10·20세대들이 대한민국을 동경의 나라, 선망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는 상황을 표현하면서 우리 젊은이들도 우리 자신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기자는 취지에서 한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기업들도 아세안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진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 보좌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EO(최고경영자)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50~60대 세대를 향해 “SNS에서 험악한 댓글만 달지 말고 아세안에서 기회를 찾으라”고 말했다.
 
그는 “아세안 국가는 연평균 5~6%씩 고공 성장하고 있으며 2020년엔 전체 소비시장의 59%를 동남아가 차지할 것”이라며 “거대 소비시장인 신남방 지역은 중점 공략해야 할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 경제는 미국·일본·중국과 협력하며 성장했지만, 지금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일본과는 역사문제, 중국과는 사드 보복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세안에 이미 많은 기업이 진출해 있는데 이곳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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