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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6명 "주한미군 철수해도 美방위비 인상 반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인상 요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자료 리얼미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인상 요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자료 리얼미터]

 
응답자 10명 중 6명은 미국 측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지난 25일 전국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 측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요구 수용’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58.7%를 기록했다. 찬성(25.9%)보다 두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1년 이상 북측의 무력도발이 중단되고 있고, 남북 간 교류·협력이 재개되면서,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평화를 통한 안보 증진·경제적 이해 우선의 인식이 확대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광주·전라(반대 70.3%), 경기·인천(60.7%), 대구·경북(58.9%), 부산·울산·경남(56.5%), 서울(55.4%), 대전·세종·충청(52.6%) 순으로 반대 응답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반대 63.6%), 30대(61.3%), 40대(61.1%), 60대 이상(58.4%), 20대(48.2%) 순으로 반대가 높았고,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9.5%), 중도층(62.4%), 보수층(49.8%)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5.5%), 정의당 지지층(68.2%), 바른미래당 지지층(59.6%), 무당층(50.3%) 순으로 반대가 우세했고,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경우 찬성(44.6%)이 반대(39.3%)보다 많았다.
 
미국이 추후 협상 과정에서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 카드를 사용할 경우를 가정했을 때에도 ‘그래도 미국 측 인상 요구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52.0%에 이르렀다. ‘그러면 인사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응답은 30.7%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6.7%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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