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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하루 더 쓰레기 버릴 수 있는 자치구는 어디?

1만 5000여 톤. 설 연휴(2월 2~6일) 동안 서울의 가정집에서 배출될 일반·음식물 쓰레기의 추산치다. 하지만 연휴 기간엔 쓰레기를 매일 치워가지 않는다. 평일과 달리 쓰레기 처리 시설과 인력이 축소 운영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쓰레기를 매일 내다 버리면 주택 앞 도로나 아파트 수거함에 쓰레기들이 산더미처럼 쌓일 수 있다. 이에 따라 28일 서울시가 쓰레기 관리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우선 설 연휴 기간 25개 전 자치구에서 쓰레기를 버려도 되는 날은 다음달 6일부터다. 하지만 19개 자치구는 2·3일, 5일 중 하루 더 쓰레기를 내다 버릴 수 있게 한다. 연휴에 많이 발생하는 쓰레기로 주민 불편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2일엔 중구·은평구·관악구 3개 자치구, 3일엔 종로구·성동구·광진구 등 11개 구, 5일 설 당일엔 용산구·서초구 등 5개 구에서 내다버릴 수 있다. 배출 가능 시간은 지정일 일몰 이후이고, 새벽 5시쯤 쓰레기를 수거해 간다. 4일엔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쓰레기를 내다 버릴 수 없다. 구본상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만일 지정된 일자를 지키지 않고 쓰레기를 도로에 내놓으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 설 연휴 기간에는 서울시와 구청에 총 26개의 청소상황실과 총 688명으로 구성된 ‘청소순찰기동반’이 운영돼 도심 지역에 쓰레기 적체 문제를 예방·처리한다.     
 
추석 연휴가 지나 쌓인 쓰레기. [중앙포토]

추석 연휴가 지나 쌓인 쓰레기. [중앙포토]

설 연휴 이전과 이후는 주요 도심지에서 대청소가 이뤄진다.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자치구별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1만9416명이 참여해 도로 등을 일제히 대청소한다. 골목길은 ‘주민 자율 청소조직’ 2만2543명이 청소한다. 구본상 과장은 “설 연휴 전에 버려진 쓰레기는 최대한 치우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설 연휴가 끝난 7일부터는 각 자치구별로 주민을 포함한 1만5789명이 참여해 주요 도로와 골목길을 치운다. 구 과장은 “각 구청의 홈페이지에서 자치구별로 지정된 쓰레기 배출일을 확인하고,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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