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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NBA 거물 아들과 열애 중

미셸 위(왼쪽)와 남자 친구 조니 웨스트. 웨스트는 NBA 구단 직원이다. [사진 미셸 위 인스타그램]

미셸 위(왼쪽)와 남자 친구 조니 웨스트. 웨스트는 NBA 구단 직원이다. [사진 미셸 위 인스타그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스타 미셸 위(30)가 사랑에 빠졌다.
 
미셸 위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에 남자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의 남자 친구 조니 웨스트(31)는 1960~70년대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한 제리 웨스트(81)의 아들이다. 웨스트는 NBA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드리블을 하는 선수의 실루엣을 담은 NBA의 로고는 제리 웨스트의 실제 사진을 이용한 것이다. 그래서 웨스트의 별칭이 ‘더 로고(The Logo)’다. 플레이오프 등 빅게임에 유난히 강해서 ‘더 클러치’라는 별명도 얻었다. 1969년 보스턴 셀틱스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팀이 졌는데도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진 팀 선수가 MVP가 된 건 그가 유일하다. 당시 42득점, 13리바운드, 12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제리 웨스트는 은퇴한 뒤 레이커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단장을 지내며 두 차례 올해의 단장상을 수상했다.
 
키 1m90cm인 아들 조니 웨스트는 아버지가 졸업한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에서 농구를 했는데 프로에서 성공하지는 못했다. 현재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이사로 일하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버지처럼 차기 NBA 단장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셸 위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조니 웨스트와 찍은 사진을 올린 뒤 “며칠간 ♥와 함께 지냈다. 의사에게 경기에 출전해도 된다는 소식을 들었고, 워리어스가 이겼다”고 썼다. 미셸 위는 스탠퍼드 대학 신입생이던 2008년엔 학교 1년 선배인 농구 선수 로빈 로페즈(31·2m13cm)와 사귄 적이 있다. 로페즈는 현재 시카고 불스에서 뛰고 있다.
 
매버릭 맥닐리(左), 대니얼 강(右). [AFP·AP=연합뉴스]

매버릭 맥닐리(左), 대니얼 강(右). [AFP·AP=연합뉴스]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또 다른 한국계 선수 대니얼 강(27)도 현재 프로골퍼와 열애 중이다. 대니얼 강이 공개한 남자친구 매버릭 맥닐리(24)는 선마이크로시스템 공동 창업자인 스콧 맥닐리의 아들이다. 1980년대 정보기술(IT) 기업을 창업한 스콧 맥닐리의 현재 재산은 약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로 추정된다. IT업계의 거물인 그는 골프를 좋아해 아들 매버릭에게도 운동을 시켰다. 아들이 출전한 아마추어 대회에 캐디로 나서기도 했다.
 
아들 매버릭 맥닐리는 스탠퍼드 대학을 졸업했다. 아마추어 시절 주요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던 유망주다. 대니얼 강보다 세 살 어린 1995년생으로 현재는 PGA 투어의 2부인 웹닷컴 투어에서 뛰고 있다.
 
맥닐리는 지난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에게 용돈을 받지 않는다. 아버지 집에서 월세를 내고 살고 있다”고 밝혔다. 부자 관계가 나쁜 것이 아니라 자수성가한 아버지가 아들에게도 독립심을 길러주기 위해 강하게 키운다는 얘기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사는 대니얼 강과 매버릭은 더 서밋 클럽이라는 골프장에서 만났다. 대니얼 강은 미국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매버릭은 나의 연인이며, 우리는 서로를 매우 존경한다”고 말했다. 매버릭 맥닐리는 컨트리 뮤직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니얼 강은 컨트리 뮤직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니얼 강은 “그는 (시대에 뒤떨어진) 바보다, 그러나 나의 바보다”라고 했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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