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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선국 인천중기청장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스마트공장 대폭 확대할 것"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과 소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소득 주도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지난 2015년 10월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에 취임한 후 올해 5년 차를 맞은 박선국 청장은 지난해 인천 창업 활성화와 중소기업 수출 증대, 소상공인 자생력 향상에 몰두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높은 목표를 설정해 ‘창업과 재창업’, ‘투자와 회수’가 선순환되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튼튼한 성장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공장을 대폭 확대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박 청장을 만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원계획과 인천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들었다.

-지난해 주목할 만한 성과는 무엇인지.

“우선 창업활성화를 위해 인천에서 창업한 기업 중 7년 이내에 매출액 1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창업스타기업 5개사를 발굴해 지원했습니다. 또 1인창조지원센터와 중장년센터 등을 운영했으며 글로벌 캠퍼스 사업으로 스타트업 24개사를 지원해 고용창출에 기여했습니다. 또 지난해 화재에 안전하고 신뢰받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노력했습니다.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률 향상에 매진해 실제 성과로 이어졌고, 1점포 1소화기 100% 갖기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소상공인들을 위해서는 소상공인 협동조합 협업단을 운영했습니다. 소상공인 협동조합 간 경영·마케팅·교육 등이 진행되는 협업단은 지난해 100개 업체, 396개의 시제품을 제작했습니다. 소비부진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가지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5개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164개 업체에 총 240억 원의 개발자금을 지원했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성과가 나타난 것은 분명하지만 대부분 정량적 성과 위주라는 점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성과지표를 새로 마련해 창업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중소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해 역점을 두는 지원 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앞서 말씀드린 창업스타기업을 확대·발굴해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민간투자와 정부지원을 연계해 기술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팁스(TIPS)의 운영사를 선정하고 올해 신규사업으로 창업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스타트업 파크 유치를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있는 세계적인 대학과 함께 스타트업 해외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규모별 성장사다리에 맞춘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바우처를 신설해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며, 중소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인증 지원시 아세안 국가 등을 포함한 신흥시장 및 신규 수출국가 개척 기업을 우대하겠습니다. 전통시장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올해도 전통시장 1점포 1소화기 100% 확산 캠페인을 벌일 계획입니다. 지난해에는 모래내시장 등 20곳에서 진행했는데, 올해는 인천지역 46곳 전체시장으로 대상을 확대해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창업지원과 협업 활성화, 재기지원 등 생애주기별 성장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고 있는 백년가게를 발굴해 성공모델을 확산하겠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금을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난해에는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최대 1억5천만 원을 지원합니다. 인천시와 협업해 정부 출연금 외에도 지방비를 확보해 지원금뿐만 아니라 지원 대상도 크게 늘릴 계획입니다.”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은 어떤 것들인가.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지만 현재 기업들은 시장규모 축소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때문에 자금 지원은 물론이고 기업들이 좋은 제품을 생산하면 잘 판매할 수 있도록 마케팅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스마트공장 확대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제품의 단가를 낮추는 경쟁을 했다면 이제는 제품의 경쟁력을 가지고 경쟁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제조혁신이 필요하고 스마트공장을 보급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기업의 체질을 바꿀 수 있습니다. 물론 당장 눈에 보이는 일자리 수는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게 되며, 이직률과 실업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겠습니다.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벌이고, 온누리상품권 개인구매 시 할인율도 확대합니다. 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이 모두 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인천중기청 건물이 사람들로 가득 차 와글와글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천중기청의 문턱을 낮춰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겠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비롯한 모든 인천시민들이 인천중기청을 편하게 찾아 주셨으면 합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사진=윤상순기자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위 기사는 중부일보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부일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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