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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정복한 인공지능, 스타크래프트2 게임마저…

[사진 유투브 캡처]

[사진 유투브 캡처]

 
2016년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구글 자회사 딥마인드가 이번엔 또 다른 AI, 알파스타를 통해 PC 온라인게임 스타크래프트2를 지배했다. 프로게이머와 11차례 대결에서 완승을 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과시했다.
 
 
딥마인드는 25일(한국시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파스타가 유럽의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게다리오 뷘시(독일), 그레고리 코민츠(폴란드)와 총 11차례 대결을 펼쳐 10승 1패의 일방적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바둑보다 컴퓨터 게임은 불확실성이 더 큰 데다, AI가 습득하는 정보도 불완전하다. 하지만 알파스타는 프로토스 동족전으로 진행된 대결에서 크게 이겼다. 딱 한 번의 승리를 기록한 코민츠는 "알파스타가 예상외로 사람처럼 플레이해 놀랐다"고 말했다. 코민츠는 맵 전체를 바라보고 대결을 펼친 앞선 게임들과 달리, 시야를 인간 수준으로 제한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사진 유투브 캡처]

[사진 유투브 캡처]

 
알파스타는 인간 프로게이머의 경기 내용을 보고 전략을 흉내 낸 뒤, 여러 대의 기계가 서로 대결하는 방식으로 14일간 훈련한 뒤 이번 대결을 펼쳤다. 실시간 플레이 기준으로는 약 200년 분량에 해당하는 상당한 양의 게임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AI 연구 기관인 '오픈AI(OpenAI)'의 지에 탕 엔지니어는 "이런 종류의 실시간 전략 게임은 현대 AI 연구를 위한 벤치마킹을 하는데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라며 "매우 재미있고 인상적이었다. 높은 수준의 전략은 프로 수준의 인간과 매우 유사했다. 완벽한 역학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앞서 딥마인드는 알파고를 통해 바둑에서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을 모두 꺾었고, 이번에는 게임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AI를 선보여 또 한 번 상당한 기술력을 과시했다. 딥마인드 측은 "알파스타에 적용된 기술은 다른 문제를 푸는데 응용될 수도 있다. 훈련 방법 또한 안전하고 강력한 AI를 연구하는 데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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