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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해 설 차례상 비용 23만5130원…“지난해와 비슷해”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사과와 배 등의 과일 가격이 상승한 반면 생산량이 늘어난 채소류 가격이 떨어지면서 올해 제주지역 설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제주시내 재래시장에서 설 제수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은 23만5130원이 들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23만3800원)와 비교하면 0.6%(1330원) 올랐다.



이는 4인 가족 차례 상에 과실류 7품목, 나물 채소류 7품목, 육류 및 해산물류 6품목, 기타 가공식품 6품목 등 총 26개 품목을 올린다는 가정하에 산출된 것이다.



가격이 많이 오른 과일류 7개 품목의 경우 지난 설 명절과 비교해 9.3% 상승한 5만7160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나물채소류의 경우 겨울채소 가격이 하락해 7개 품목을 구매하면 지난해보다 5.4% 하락한 2만6380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기와 달걀, 해산물류 6개 품목은 지난해보다 1.7% 내린 11만160원, 가공식품류 6개 품목은 지난해보다 0.2% 내린 4만1430원이 들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제주도에서 민간과 함께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도 물가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제주특산품 할인매장 등을 애용해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bsc@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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