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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털고 16강에" 주전들이 벤치로



아르헨티나의 호세 페케르만 감독은 네덜란드와의 C조 조별리그 예선 최종전에서 루이스 곤살레스와 에르난 크레스포, 하비에르 사비올라, 가브리엘 에인세를 쉬게 할 작정이다.

상대팀인 네덜란드의 마르코 판 바스턴 감독도 마찬가지다. 팀의 핵심 선수인 아르연 로번과 마르크 판 보멀, 히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 요리스 마테이선을 아르헨티나전에 내보내지 않는다.

결승전 전초전이라고 불리는 C조 1위 다툼에서 양팀은 약속이나 한 듯 포(砲)와 마(馬)를 떼고 나선다.

조별리그에서 생겼던 옐로 카드를 털고 16강 토너먼트에 가기 위해서다. 두 팀은 모두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감독이 쉬게 할 선수들은 모두 조별리그에서 경고를 하나씩 받은 선수들로 3차전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16강전에 못 나가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다.

같은 이유로 D조 선두 포르투갈의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도 멕시코전에 주전 중 5명을 벤치에 앉히기로 했다.

파울레타와 데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누누 발렌트, 코스티냐다. 포르투갈은 16강전에서 C조의 네덜란드나 아르헨티나를 만난다. 16강전에서 최상의 전력을 발휘하기 위해 멕시코전에서 경고를 다 털고 가겠다는 생각이다.

16강이 확정된 브라질과 스페인도 경고를 받은 선수 중 일부를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다. 브라질은 이메르송, 호나우두, 호비뉴, 아드리아누 등 4명이, 스페인은 카를로스 푸욜과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경고 1개씩 받았다.

독일은 16강 진출이 확정됐으나 경고 누적 우려가 있는 미하엘 발라크를 20일 에콰도르전에도 기용했다. 그 이유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G조 최종전을 치를 스위스는 경고를 받은 선수가 6명이다. 알렉산더 프라이, 마르코 슈트렐러 투톱을 비롯해 게임메이커 요한 포겔, 양 윙백 뤼도비크 마과 필리프 데겐 등 주력 선수들이다.

그러나 야코프 쾨비 쿤 감독은 경고 누적의 위험에도 선수들을 전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도 한국에 지면 16강 진출이 어렵기 때문이다.

성호준 기자

◆ 월드컵 경고 누적 규정=월드컵의 옐로카드는 다음 라운드로 접어들면 사면된다. 지역예선에서 받은 옐로 카드는 본선 조별리그에서 적용되지 않고 조별리그의 경고는 16강 토너먼트에 접어들면 사라진다. 하지만 옐로카드가 없어지더라도 출전 금지는 남는다. 최종전에서 퇴장을 당하거나 경고가 누적돼 출전 금지 조치가 내려지면 다음 라운드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한국의 김동진은 지역예선 최종전에서 경고가 누적돼 토고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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