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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한 짐 로저스가 한국 청년들에게 한 조언

세계적 투자자로 평가 받는 짐 로저스. [연합뉴스]

세계적 투자자로 평가 받는 짐 로저스. [연합뉴스]

세계적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77)는 23일 한국 청년들에게 “한반도에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다. 공무원이 되려고 하지 마라. 빚을 만들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당부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라”
“북한에 정말 투자하고 싶다”

로저스는 이날 밤 KBS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요즘 많은 한국인이 미국 등 다른 나라로 이민 가고 싶어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배우기 위해) 집을 떠나는 건 좋지만, 꼭 돌아와야 한다. 한국은 굉장히 역동적으로 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로저스는 또 “남한과 북한에 아주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반도가 통일되고 개방되면 20년간 한반도가 세상에서 제일 주목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북한에 정말 투자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금 북한은 1981년 중국과 같다. 덩샤오핑이 한 것과 같은 길을 가는 중”이라며 “모든 사람이 변화를 원하고 있다. 북한도 통일을 원하고 있고, 드디어 변화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북한의 경제개방에 대해 “남한의 자본과 경영기술, 북한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값싸고 숙련된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다”며 “북한은 중국의 접경지역이므로 남북한 모두 미래가 밝다”고 설명했다. 투자 손실 위험에 대해선 “북한은 모든 게 저렴하기 때문에 투자위험도 낮다”고 강조했다.
 
로저스는 북한을 제외한 투자처에 대해선 “전 세계적으로 농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아시아 관광산업에도 주목한다. 중국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곳에 투자한다면 돈 벌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스는 투자 원칙을 묻는 말에 “잘 모르면 사지 말라”며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듣지 말고, 아주 싸고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것에 주목하라”고 답했다. 그는 1980년대 초기 중국의 예를 들며 “저평가돼 있지만,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곳에 투자한다면 큰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내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은 ‘핫팁’(족집게 조언)을 듣지 말라는 것”이라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방법을 찾을 때까지 은행에 돈을 그대로 둔 채 기다려라”고 강조했다.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 대가로 손꼽히는 유명 투자가로 북한 투자에 관심을 보여왔다. 최근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한 국내 민간 리조트 전문개발 업체인 아난티의 사외이사를 맡았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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