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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안전법 위반 혐의’ 스텔라데이지호 선사 김완중 회장 구속영장

스텔라데이지호 선사인 폴라리스쉬핑 김완중 회장 [연합뉴스]

스텔라데이지호 선사인 폴라리스쉬핑 김완중 회장 [연합뉴스]

 
2017년 3월 말 남대서양에서 항해 중 갑작스럽게 침몰한 철광석 운반선 스텔라데이지호 선사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23일 부산해양경찰서는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로 스텔라데이지호 선사인 폴라리스쉬핑 김완중 회장과 같은 회사 전 해사 본부장 김모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국선급에서 승인받은 화물적재 장소 설계와 다르게 스텔라데이지호에 화물을 적재하고 하역해 온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화물적재 장소 설계 승인 기준을 위반하고 화물을 싣거나 내려 스텔라데이지호 복원성이 훼손됐을 개연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김 회장에게는 사고가 나기 10개월 전인 2016년 5월 선박 평형수 격벽이 변형됐는데도 약 3개월 동안 이런 사실을 한국선급에 알리지 않고 무리하게 화물을 운반한 혐의도 적용됐다.
 
김 회장이 직접 선박 운항에 관여하지는 않지만, 최종 승인권자로서 이런 사실을 보고받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에 포괄적인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해경은 전했다.
 
더불어 사고가 나기 전 수리를 마쳤지만 이전에 있었던 무리한 운항이 침몰 사고와 연결됐을 개연성이 있었을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해경은 한국선급 검사원 A씨와 선박 두께 계측업체 직원 B씨 등 2명의 구속영장도 함께 신청했다.
 
A씨는 스텔라데이지호 5개 화물적재 장소 모두를 검사하지 않고 일부만 검사한 혐의(허위검사)를 받는다. B씨는 선박 두께 계측 자격 문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위조 사문서 행사)다.
 
해경은 김 회장이 받는 업무상 과실치사와 과실 선박 매몰 등 혐의에 대해서는 다음 달 예정된 심해수색 이후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 회장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4일 오전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리며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남대서양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마린트래픽닷컴 캡쳐=연합뉴스]

남대서양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마린트래픽닷컴 캡쳐=연합뉴스]

한편, 철광석 26만t을 운반하던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 2017년 3월 31일 오후 11시 20분께(한국시각)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몰했다.
 
승무원 24명(한국 선원 8명, 필리핀 선원 16명) 중 필리핀 선원 2명만 구조됐고 22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가족들은 문재인 정부 ‘1호 민원’으로 스텔라데이지호 수색과 원인 규명을 요구했고 내달부터 사고 해역에서 심해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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