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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손학규 만나 "올해 최저임금, 2% 인상도 무리"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23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만나 올해 최저임금 동결 및 최저임금 차등화를 재차 촉구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간담회'에서 "올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기준으로 (최저임금이)2~3%만 올라도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호소했다.

박 회장은 "(최저임금 때문에)모든 경영계가 다 망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일정 부분에 많은 요인이 있다. 연착륙시켜야 한다"며 "아직까지 적용이 어려운 기업에 대한 분리가 어렵다면 전체를 올리지 않는 수밖에 없지 않나. 업종별·규모별 차등화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이 현장의 정확한 의견"이라고 피력했다.

최저임금 등 노동이슈와 함께 업계가 난항을 겪고 있는 상속세법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박 회장은 "60∼70대 중소기업 창업자들이 기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고 또 우리 사회가 그런 때에 왔다"며 "상속세법을 비롯해 기업상속에 대한 현행법은 현실적으로 수행하기 어렵다. 현실을 반영한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업계가 자구력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혁신과 회복을 꼽기도 했다.

그는 "올해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중소기업계는 스마트공장을 통한 생산혁신과 공동사업을 통한 협업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뭉치지 않으면 경쟁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인만큼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상당수 공감을 표하며 "지난해 근로시간 단축과 주휴수당 등 이런 부분이 영세상인뿐 아니라 중소기업, 대기업으로 연쇄적인 파급효과를 내는 것을 보며 나라의 경제정책이 기업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느꼈다"고 했다.

손 대표는 "정치적 비판보다는 오늘 이 자리에서 기업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헤아려보려 한다"며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 나락에 빠져있는 중소기업에게 길을 열어 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당초 3시로 예정됐지만 30분 미뤄진 시간에 진행됐으며, 비공개로 진행됐다. 손학규 대표를 비롯해 김삼화 수석대변인, 채이배 대표비서실장 등이 당측에서 참석했으며 중소기업계에서는 박 회장을 비롯해 중기중앙회 특별위원장단 8명이 동석했다.

hummingbird@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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