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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서 들어온 감염병 1위 뎅기열…유입 확률 최고 지역은

21일 오후 홍역 선별진료소로 지정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한 병원 출입문에 홍역예방수칙과 홍역선별진료소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21일 오후 홍역 선별진료소로 지정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한 병원 출입문에 홍역예방수칙과 홍역선별진료소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최근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홍역으로 국내에도 홍역 감염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국에서 직항 비행기로 입국하는 약 10만명 중 1.4명은 뎅기열, 말라리아 등의 감염병을 안고 들어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의 ‘2017년 국가별 국외유입감염병 환자 발생률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해외에서 홍역, 뎅기열 등의 감염병에 걸린 후 국내로 입국한 내·외국인은 총 529명이다.

2017년 직항 입국자 10만명당 1.4명 감염병 안고 와
10만명당 감염률 최고 지역은 아프리카…381명
해외유입감염병 입국자 529명…아시아·아프리카 순

 
이들이 입국 전 방문한 지역은 아시아가 415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아프리카(80명), 아메리카(15명), 유럽(10명), 중동(5명), 오세아니아(3명), 미상(1명) 등이었다.
 
국가별 주요 유입국은 필리핀(112명), 베트남(69명), 태국(45명), 인도(40명), 라오스(26명), 중국(24명), 인도네시아(20명), 말레이시아(13명), 캄보디아(13명), 미얀마(12명), 적도기니(11명) 등 주로 아시아 국가였다.
 
이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질병관리본부가 직항 비행기 입국자 10만명당 국외유입감염병 발생률을 계산한 결과 1.36명이 나왔다. 이를 지역별로 구분해 산출해보면, 아프리카가 381.61명으로 높았다. 아프리카를 여행할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말라리아 등에 걸려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이외에 아시아는 1.33명, 중동은 1.01명이었다. 아메리카와 유럽, 오세아니아는 0.36∼0.42명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발생률이 낮았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10만명당 22.1명으로 가장 높았고, 동남아시아의 미얀마(19.0), 라오스(13.0)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몰디브(5.9), 멕시코(5.2), 필리핀(4.9), 에티오피아(4.8), 캄보디아(4.7), 카자흐스탄(4.7), 인도네시아(4.6), 스페인(2.9), 네팔(2.7), 베트남(2.3), 태국(1.8), 말레이시아(1.4), 아랍에미리트(1.1) 순이었다. 직항 입국자가 많음에도 해외유입감염병 발생률이 낮은 나라로는 일본, 중국, 미국, 대만이 있었다.
2017년 국가별 국외유입감염병 환자 수. [자료 : 질병관리본부]

2017년 국가별 국외유입감염병 환자 수. [자료 : 질병관리본부]

한편 2017년에 발생한 해외유입 감염병을 종류별로 보면, 뎅기열이 171건(32.4%)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 말라리아 79건(15.0%), 세균성이질 69건(13.1%), 장티푸스 50건(9.5%), A형 간염 37건(7.0%), 파라티푸스 19건(3.6%), 수두 17건(3.2%),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16건(3.0%), 라임병 13건(2.5%), 지카바이러스감염증 11건(2.1%) 등이 보고됐다.
 
지역별로 유입된 질병 종류는 아시아에선 뎅기열이 40.0%로 가장 비중이 컸다. 아프리카 지역의 경우 말라리아가 전체 유입 건수의 86.3%를 차지하여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 조승희 사무관은 “국외유입감염병 발생률은 국외유입감염병 환자 중 소수가 항공을 통해 입국하지 않았을 수 있고, 직항 외에 다른 노선을 사용해서 입국할 수 있어 정확한 발생률 산출에 어려운 한계가 있다”면서도 “분석을 통해 대략적인 지역·국가별 발생률을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라 국내로 유입되는 감염병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지역·국가별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률 자료로 감염병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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