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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 시계·김 여사 손가방’ 자개가 孫 관련? 질문에 靑 비서관 대답

김정숙 여사가 든 나전칠기 제작 손가방, 문재인 대통령 기념 시계 [청와대 페이스북]

김정숙 여사가 든 나전칠기 제작 손가방, 문재인 대통령 기념 시계 [청와대 페이스북]

 
청와대가 초청행사 선물 등 자개(나전)를 활용해 다양한 기념품을 제작해 온 것과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연관성에 대해 "금시초문"이라고 답했다.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설 명절 선물에 관한 브리핑 중 관련 질문을 받고 "기념품 등은 위탁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비서관은  청와대 기념품 등에 나전칠기 중심으로 한 제품이 나온 배경과 구매 취지에 대해 "그쪽에 대해서는 사실 정확하게 들은 바가 없다. 우리는 경내에서 이뤄지는 일들을 가지고 대부분 청와대 예산을 집행할 뿐"이라며 "(청와대) 바깥에 관람객을 위해서 하는 건 위탁 중인 전통문화 관련 기관이 운영하고 있다. 금시초문"이라고 답했다. 
 
기념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며 "청와대는 (기념품이) 혐오스럽거나 지나치지 않은지 등을 점검할 뿐이지 특정 기물이나 업체를 선정한다던지 그런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는 자개를 활용한 기념품을 종종 선보였다. 특히 '이니시계'로 불리는 대통령 기념시계에도 자개를 넣었다. 전임 대통령 기념시계에는 자개가 없었다. 2017년 해외 교민에게 나눠준 손톱깎이 상자, 김정숙 여사가 해외 순방시 종종 들었던 손가방,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부 장관과 백선엽 장군 등에 선물한 지휘봉 등에도 자개 문양이 새겨졌다. 이런 일이 새삼 주목받는 상황에 대해 청와대는 "손 의원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김 여사와 손 의원은 숙명여고 동창이기도 하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나전칠기' 사랑은 유명하다. 손 의원은 '나전칠기'를 앞세워 국립중앙박물관 등 공공기관에 인사압력을 행사했다는 정황 의혹도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랑채에서 지난해 나전칠기 관련 전시가 이뤄진 것에 대해서도 손 의원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14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 시작 전 정상 부부들에게 전통공예품을 소개하며 나전칠기 그릇을 들어보이고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2014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 시작 전 정상 부부들에게 전통공예품을 소개하며 나전칠기 그릇을 들어보이고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에서 우리 전통 공예 나전칠기를 기념품으로 사용한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014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 당시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등에게 전통공예품을 소개하며 나전칠기 그릇을 선보이기도 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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