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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3살 유아 홍역 확진…안산 홍역 환자 10명으로 늘어

9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경기도 안산지역에서 또 홍역 확진자가 나왔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안산지역에서 홍역 의심 증상을 보이던 3세 유아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유아는 지난 18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0~4세 유아 5명, 20일과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여성 4명과 같은 시설에서 살고 있다.
이로써 안산 지역 홍역 환자는 모두 10명이 됐다. 
지난 21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의 한 병원 입구에 홍역 예방수칙과 선별진료소 안내문이 붙어 있다.[연합뉴스]

지난 21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의 한 병원 입구에 홍역 예방수칙과 선별진료소 안내문이 붙어 있다.[연합뉴스]

 
경기도는 안산지역 홍역 확진자가 모두 한 시설에서 나온 만큼 이들과 접촉한 472명 중 홍역 의심 증상을 보이는 25명을 집중적으로 검사했다. 하지만 이들 10명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8일 시흥시에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8개월 유아까지 합하면 이달만 경기도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홍역 확진자와 의심 환자들은 현재 병원에서 격리 입원 치료를 받거나 자택에 격리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홍역 확진자들과 접촉한 475명 중에선 더는 추가 의심 증세를 보인 사람은 없지만, 홍역의 잠복기가 3주인 만큼 만일을 대비해 의료진은 물론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모두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홍역 비상대응체계구축 안내문 [자료 경기도]

경기도 홍역 비상대응체계구축 안내문 [자료 경기도]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도 홍역 의심 신고가 뒤따르고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 안산 홍역 발병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안산은 물론 도내 전역에서 "홍역 의심 증세인 것 같다"며 검사의뢰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가 늘어나고 이런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각 병원에서도 발진 등 홍역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겐 홍역 검사를 권유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최근 발생하는 홍역이 대부분 외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외국 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올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홍역은 전염성이 높은 만큼 홍역을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접종하라고 권유했다
수원=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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