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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제주 특산물 만난 닭고기, 유명 셰프 손 거치니 이색 요리로

눈길 끄는 팝업 레스토랑
2월 1~2일 ‘올레에 홀닭 반했닭’ 팝업 레스토랑이 열릴 제주도 서귀포시의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전경. [사진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2월 1~2일 ‘올레에 홀닭 반했닭’ 팝업 레스토랑이 열릴 제주도 서귀포시의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전경. [사진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한번 방송에 소개된 관광지는 곧 유명세를 떨치게 된다. 제주도도 마찬가지다. JTBC ‘효리네 민박’, tvN ‘강식당’ 등이 방송되면서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이런 현상이 계속되자 제주도 현지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도 많아졌다. 특히 대형마트·편의점에서 제품을 판매했던 식품 기업들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도를 찾고 있다. 기존의 제품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제주도를 배경으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눈길을 끈다.

2월 1~2일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유현수 셰프가 개발한 점심 메뉴
다양한 안주 제공하는 포차 선봬

 
JTBC ‘효리네 민박’(시즌 1·2)은 제주도 관광객 유치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지난 8일 발표한 ‘제주 거주 유명인 방송 노출이 제주 관광에 미치는 영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효리네 민박’ 방송 기간(2017년 6월~2018년 5월) 중 내국인 관광객이 약 100만 명 늘었다.
 
‘효리네 민박’에선 제주도의 오름·숲길·바다 등 자연환경이 방송에 노출됐다. 한담 해안 산책로, 사려니숲길 등 방송에 나온 관광지는 방송 이전보다 인터넷 검색 빈도가 증가했다. 특히 궷물오름·금오름·곽지해수욕장·천왕사·백약이오름 등은 과거 인지도가 낮았으나 방송 후 검색 빈도가 급증해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이 방송의 주요 촬영지였던 애월읍 소길리도 덩달아 유명해졌다. 애월을 포함한 제주 서부 지역의 자연 관광지뿐 아니라 음식점·카페 등이 다수 노출된 덕분이다. tvN ‘신서유기외전 강식당’도 제주도 여행객의 구미를 끌어당겼다. 강호동·이수근·은지원 등이 운영하는 팝업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수백 명이 추첨을 위한 줄을 서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지난 4일 첫 방영한 tvN ‘커피프렌즈’도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다. 배우 유연석·손호준 등이 제주도의 한 감귤 농장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을 기부하는 형식의 방송이다. 수제 잼과 배우가 만드는 감귤 음료, 오픈토스트를 맛보기 위해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먹방 촬영지로 뜨는 제주
이처럼 소비자가 모이는 곳엔 기업이 눈독을 들이게 마련이다. 정식 매장이나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기보다 기존의 장소를 빌려 활용하는 마케팅이 활발하다. 비용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소비자 수요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다. 가령 동서식품은 모카골드를 활용한 ‘모카다방’, 빙그레는 대표 제품인 바나나우유를 활용한 ‘옐로우 카페’ 등의 형태로 제주도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소비자와 만났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도 제주도에서 소비자와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설 연휴의 초입인 2월 1~2일, 제주 여행자의 베이스캠프로 각광받는 서귀포시의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이색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하기로 한 것. ‘올레에 홀닭 반했닭’이라는 주제로 하림의 닭고기와 제주도 특산물을 활용해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선 그간 정호영·박찬일 등 유명 셰프가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일일 요리사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식품기업이 자사 제품을 내세워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건 하림이 처음이다.
 
경품 푸짐한 이벤트 열어
‘올레에 홀닭 반했닭’ 팝업 레스토랑은 국내 최초 한식 미쉐린(미슐랭) 스타 셰프인 유현수 셰프가 함께한다. 2월 2일 점심 한정으로 유 셰프가 개발한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하림의 닭고기와 제주도산 채소를 활용한 ‘하얀 닭갈비’, 촉촉한 닭가슴살이 들어간 샐러드, 제주도 특산물을 활용한 밥, 하림 닭고기 샘플러를 제공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닭가슴살 볶음밥도 별도 메뉴로 준비한다.
 
팝업 레스토랑 내 포차도 오픈한다. 2월 1일과 2일 저녁엔 닭고기로 만든 다양한 안주를 제공하는 ‘닭이 빛나는 밤’ 하림 포차를 만날 수 있다. 하림의 ‘버팔로 그릴드 스파이시 봉’과 ‘그릴드 윙’을 제주산 채소튀김과 함께 구성한 ‘바비큐 샘플러’, 뼈 없는 닭발과 짜글이(사진)를 제주 톳주먹밥, 계란찜과 함께 구성한 ‘닭고기 삼합’, 하림의 춘천식 닭갈비와 근위 소금구이에 제주 통마늘과 대파·떡 등을 꽂은 ‘꼬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 유 셰프가 준비한 시크릿 메뉴도 현장에서 한정 판매한다. 단 메뉴명이나 플레이팅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하림은 포차의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DJ 타임, 푸짐한 경품을 선물하는 럭키드로우 등 소비자와 함께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하림이 새롭게 시도하는 팝업 레스토랑에 전국 각지에서 많은 소비자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 레에 홀닭 반했닭’ 팝업 레스토랑에 가려면 …
제주올레 홈페이지와 제주올레 콜센터에서 사전 예약을하면 된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닭고기 요리를 다양하고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2월 2일점심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 시간 단위로 30명씩 총 90명이, 2월 1일과 2일 저녁은 하루 50명씩 총 100명이 예약할 수 있다. 점심은 사전 예약자에 한하며 저녁은 현장에서 추가 인원을 받을 예정이다. 
 
글=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사진=하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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